잘 봐, 언니들 화보다!
베르사체가 2025 F/W 캠페인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와 그녀의 가장 가까운 동료들이 의기투합해서 제작한 화보인데요. 1974년생 케이트 모스(Kate Moss)와 앰버 발레타(Amber Valletta), 1970년생 클라우디아 쉬퍼(Claudia Schiffer), 1964년생 크리스틴 맥메너미(Kristen McMenamy) 등 가장 자기 자신다운 모습으로 80~90년대를 휘어잡았던 노장 모델들이 모두 참여해 더욱 화제입니다.




베르사체는 이들과 함께 “스스로를 믿고, 틀에서 벗어나, 가장 자신답게 살아가라.”메시지를 전합니다. 베르사체를 관통하는 핵심 정신이기도 하죠.
“이번 캠페인은 정말 특별합니다. 우정과 믿음, 사랑이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베르사체 여성의 강인함과 자유로운 정신, 당당한 태도, 그리고 따뜻한 마음까지요. 모든 컬렉션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이번 캠페인은 바로 베르사체의 이야기예요. 지금 이 순간에 영감을 주고, 다가올 미래를 꿈꾸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죠.” – 도나텔라 베르사체
앞서 말한 모델들 외에도 나타샤 폴리(Natasha Poly), 사스키아 드 브라우(Saskia de Brauw), 리우 웬(Liu Wen), 미카 아르가나라스(Mica Argañaraz), 아녹 야이(Anok Yai), 밀라 반 이튼(Mila Van Eeten), 재키 후퍼(Jacqui Hooper)까지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마지막 컬렉션이기도 한 2025 F/W의 캠페인에는 총 11명의 모델들이 그야말로 ‘총출동’했습니다. 촬영 역시 베르사체의 오랜 친구인 머트(Mert)와 마커스(Marcus)가 카메라를 들었고요. 베르사체의 아카이브와 컬렉션을 입은 모델들에게서, 하우스 특유의 대담하고 관능적인 무드가 그대로 느껴지죠. 이번 컬렉션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버투스(Virtus)’백도 주목해야 할 새 시즌 아이템입니다. 유려한 실루엣 위로 V 엠블럼 금속 장식이 시선을 이끌어, 섬세하고 강렬함을 모두 아우르는 가방이에요.
타협없는 정신, 과감한 자기표현!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장식하는 마지막 손길이자 하우스의 유산을 만나보세요.







- 사진
- Courtesy of Vers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