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스타일리시했던 영부인의 품격 있는 서머 룩

황기애, W

퍼스트 레이디의 품격, 재클린 케네디도 즐겨 한 헤어 스카프 스타일링.

심플한 드레스에 헤어 스카프,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을 강타한 아이템을 누구보다도 우아하고 기품 있게 선보였던 이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역사상 가장 스타일리시한 퍼스트 레이디,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죠. ‘재키’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 그녀의 타임리스 스타일링에서 올여름 진정한 클래식 룩의 영감을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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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시절, 미니멀한 모즈 풍 드레스에 쓴 헤어 스카프 룩이 과연 아이코닉합니다. 펌프스와 클래식한 토트 백으로 퍼스트 레이디 룩을 완성했군요.

재키 케네디의 또 다른 아이코닉 룩, 바로 핑크 셋업 입니다.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핑크 컬러의 슬리브리스 투 피스를 입고 남편 존 F.케네디와 함께 전용기에 오르는 모습이죠. 화이트 토트 백과 화이트 헤어 스카프로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영부인 룩을 보여줬습니다.

@vintagejackie

공식 일정을 위해 요트에 오른 대통령과 부인,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타일리시한 찰나를 포착했습니다. 정장 차림의 케네디 대통령과 네이비 컬러의 투 피스 셋업을 입고 헤어 스카프를 두른 퍼스트 레이디의 모습. 펌프스가 아닌 심플한 블랙 플랫 슈즈가 되려 패셔너블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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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남 프랑스의 고급 휴양지인 생트로페에서 찍힌 사진이라 해도 믿을 것 같군요. 1960년대 지중해서 휴가를 보내던 재클린은 선명한 오렌지 컬러의 오픈 백 드레스를 입고 그에 맞춰 오렌지와 블랙이 들어간 체크 패턴 헤어 스카프를 착용했습니다. 전 퍼스트 레이디의 오픈 백 드레스라! 역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모던한 하늘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새하얀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재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다란 잠자리 선글라스를 쓰고 사각형의 토트 백을 든 모습이 과연 스타일리시합니다. 까르띠에의 탱크 워치로 클래식함의 정점을 찍었군요. 동시대 트렌드와 비교해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스커트 길이가 좀 길다는 것뿐이네요.

재클린은 드레스 컬러에 따라 다양한 컬러의 단색 헤어 스카프를 착용했습니다. 핑크와 레드 컬러 패턴이 들어간 슬리브리스 드레스에는 핫 핑크의 과감한 스카프를 착용했죠.

그녀는 나이가 들수록 헤어 스카프를 더욱 애용했습니다. 드레스뿐 아니라 간결하고 우아한 리조트 룩에도 헤어 스카프를 썼고요. 연보라색의 심플한 톱에 화이트 팬츠를 입고 잔잔한 체크 패턴의 스카프를 착용한 재키. 전형적인 고급 휴양지 룩을 선보였네요.

사진
Getty Images, Instagram, @vintagejac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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