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베니스 공항에 크리스 제너부터 킴 카다시안, 클로이 카다니스 공항에 크리스 제너부터 킴 카다시안, 클로이 카다시안까지 카다시안 패밀리가 총출동했습니다. 이들을 베니스까지 움직이게 한 일은 대체 무엇일까요? 바로 억만장자이자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와 약혼녀 로렌 산체스의 결혼식 때문입니다.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세기의 결혼식이 될 거라 소문이 자자한 결혼식인데요. 제프 베조스는 결혼식을 위해 베니스 주요 호텔 5곳과 대부분의 수상 택시를 예약했다고 하죠. 이 결혼식을 위해 6억 달러(한화 8000억 상당)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도의 스케일이니 카다시안 패밀리가 총출동 했겠죠? 역시나 이들, 베니스 도착부터 남다른 ‘매운맛’ 하객 룩을 보여줬습니다.

베니스에 당도한 카다시안 패밀리. 지인들과 함께 상기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하객룩 치고는 옷들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결혼식 여행에 브라탑 입고 오는 사람, 나야 나. 킴 카다시안은 마르지엘라의 브라 톱에 발렌시아가의 머메이드 스커트를 착용했습니다. 끈 하나로 감싸는 브라 톱이 아슬아슬한 디자인이었죠. 여기에 슬릭한 고글 선글라스로 룩의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수상택시를 타는 킴 카다시안의 모습. 높은 부츠 굽 때문에 여러 명이 그녀를 부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발이라도 헛디뎠다간 정말 큰 일 날 정도로 아찔한 룩이죠.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 역시 호피 무늬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호피 드레스 아니냐고요?


아니요, 호피무늬 바디 슈트였습니다. 결혼식에 호피 무늬도 대담한 선택이지만 ‘쫄쫄이’ 바디 슈트는 그 누구도 상상 못 할 선택이죠. 여기에 아찔한 높이의 뮬까지. 언니인 킴 카다시안과 견주는 파격을 보여줬습니다.

두 자매의 엄마인 크리스 제너는 러플 장식이 가득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마치 레드 카펫을 걷듯 보트 선착장으로 향했죠. 크리스의 룩 역시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드레시하지만 앞서 본 두 딸들의 룩이 워낙 충격적이어서 비교적 점잖아 보이기까지 하네요.
제프 베조스의 로렌 산체스의 결혼식에는 카다시안 패밀리 뿐만 아니라 케이티 페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프라 윈프리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방카 트럼프까지 초호화 게스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세기의 결혼식 현장 또한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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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