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태만으로 초호화 결혼식의 민폐 하객이 된 제너 자매

황기애

남의 결혼식에서 이러기 있기, 없기?

아마존 창립자이자 300조원대의 재산을 지닌 전세계에서 2번째 부자, 제프 베이조스 결혼식이 연일 화제입니다.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셀럽들과 빌 게이츠를 비롯한 기업인, 요르단 왕실까지 출동한 그의 초호화 결혼식의 서막을 알리는 프리 웨딩 파티가 열렸던 어제, 의외로 시선을 끈 건 켄달과 카일리 제너의 뒤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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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본섬에서 다시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파티장으로 향하는 제너 자매. 단지 배의 앞부분을 잡고 서 있었을 뿐인데 그녀들의 아리따운 뒤태가 시선을 사로잡았죠. 과감하게 등을 드러낸 오픈 백 스타일의 플라워 롱 드레스를 입은 켄달, 그리고 튜브톱 형식의 보디콘 드레스를 입은 카일리는 글래머러스한 뒷모습으로 민폐 하객으로 등극했습니다.

동양적인 컬러의 플라워 패턴과 스팽글 장식이 더해진 홀터넥 드레스로 화사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 켄달. 허리 뒤로 묶은 리본 장식이 더욱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드레스는 2002년 로베트르 카발리의 작품이에요. 평소 빈티지 매니아다운 탁월한 선택이었죠. 그녀의 새까만 헤어 컬러와 어울려 더욱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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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는 볼륨감 넘치는 보디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낸 레이스 소재의 보디콘 드레스로 매혹적인 하객 룩을 완성했어요. 시스루 효과의 골드 컬러 레이스 드레스는 카일리의 우아하고 섹시한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가장 잘 살렸죠. 돌체 앤 가바나의 2001년 제품으로 언니 켄달과 함께 빈티지 드레스로 더욱 의미 깊은 웨딩 게스트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비슷한 듯 아닌, 서로 다른 매력의 아름다움을 여지없이 드러낸 제너 자매의 빈티지 드레스로 완성한 웨딩 파티 룩. 언니는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로, 동생은 은은히 고혹적인 레이스로 앞과 뒤, 모두 완벽한 게스트 패션으로 500억에 달하는 결혼식의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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