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부츠를 신을 때도 발톱관리가 필요합니다

엄지은

오픈 토 힐 부츠의 강렬한 존재감

무더운 여름에도 부츠를 포기 못하는 스타일 고수들이 있죠. 그런 이들의 숨통을 틔워줄 슈즈가 요즘 해외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오픈 토 힐 부츠입니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종아리를 다 덮는 기장에 플립플롭처럼 앞코가 오픈된 디자인의 독특한 슈즈인데요. 언뜻 보면 미스매치 같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아이템! 여름에도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주목해 보세요.

@ellakarberg
@robrahmand

주름진 가죽과 스퀘어 밑창이 조화를 이루는 오픈 토 힐 부츠의 힙함을 잘 활용한 옷차림입니다. 선명한 컬러감의 상의와 짧은 쇼츠로 부츠를 더욱 돋보이게 하거나 워크 팬츠와 매치해 스트릿한 분위기도 연출했죠. 화려한 옷차림 속에서도 자연스레 시선을 끄는 부츠의 존재감은 충분합니다.

@lucindalevant
@kyliejenner
@kyliejenner

다리 라인을 쫀쫀하게 감싸주는 라텍스나 레더 소재의 오픈 토 힐 부츠를 신을 땐 의상도 타이트하게 맞춰 입어보세요. 과감한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올 블랙 룩을 입은 루신다나 유연하게 몸을 타고 흐르는 올 화이트 드레이핑 드레스 차림의 카일리처럼 말이죠. 눈에 띄는 컬러를 일제 활용하지 않은 차림이지만 고딕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단숨에 보여주었습니다.

@anaasaber
@itsanchana

한여름에도 스웨이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스웨이드 특유의 흐물거리는 소재가 드레이핑 효과를 주어 자연스러운 멋을 낼 수 있게 연출해 주죠. 여기에 니트와 스웨이드라니 다소 무게감 있어 보이지만 발 끝의 오픈 토가 쿨한 여유를 주며 빈티지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sashulyabae
@alexandra_aura

익숙해진 탱크톱에 버뮤다 데님의 조합을 색다르게 입고 싶다면 이 슈즈에 주목해 보세요. 스웨이드 소재의 오픈 토 힐 부츠를 더하면 보헤미안 감성이 묻어나고 가죽 버전은 단숨에 도시적인 무드를 보여주죠. 발등을 살짝 드러낸 독특한 컷과 실루엣이 답답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룩을 훨씬 가볍고 감각적으로 마무리 시켜준답니다. 결국 무드를 완성하는 건 이 부츠의 한 끗에 있는 거죠.

사진
각 Instagra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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