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준비? 일단 가방부터 준비해 보세요.
더위와 장마를 피해 지상낙원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요즘,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주목하세요. 휴양지에서 스타일은 살리고 도심에서 들기에도 부담 없을 바캉스 백들을 소개합니다. 클래식부터 미니멀 스타일까지 싹 다 가능한 여름 대표 라피아, 스트로 등 천연 섬유 소재의 가방들. 가장 트렌디하게 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스트로 백의 기본은 바구니입니다. 특히 사다리꼴의 장바구니 스타일은 넉넉한 사이즈와 더불어 그 형태만으로도 여름 분위기를 물씬 내죠. 이번 시즌엔 기본적인 베이지 컬러의 라피아 소재에 브라운 레더 트리밍으로 고급스럽게 변신한 가방들을 눈 여겨 보세요. 휴양지는 물론 오피스 룩에도 어울릴 모던함을 선사합니다.


물론 가장 손 쉽게 들 수 있는 스트로 쇼퍼 백 또한 꾸준히 사용가능한 타임리스 아이템이에요. 그 어떤 서머 드레스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기본 베이지와 브라운 스트로 백은 시크한 블랙 드레스에도 여유로운 홀리데이 무드를 더해줍니다. 보헤미안 스타일의 화이트 룩에는 최상의 궁합을 선보였죠.

더 로우에서는 슈퍼 사이즈의 초록색 스트로 백으로 미니멀리스트들을 위한 바캉스 백을 선보이기도 했죠. 디테일이 없는 모던한 옷차림에 컬러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입니다. 올슨 자매 스타일의 팬이라면 심플한 형태의 커다란 스트로 백으로 바캉스 룩을 완성해 보세요.
가장 여성스럽고 가장 보헤미안 스타일의 컬렉션을 선보였던 클로에에서는 좀 더 정교하고 다양한 형태의 라피아, 크로쉐 백들로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많은 아이템들을 넣을 순 없지만 그 자체로 서머 룩의 아이코닉한 스타일링을 연출하죠. 다른 액세서리는 굳이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처럼 기본 스타일부터 조형적인 디자인의 백까지, 스트로 백들로 여름 휴가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즐겨 보세요.
- 사진
- Instagram, Courtesy of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