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계절에 살고 있는 것 맞죠?
더 이상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기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셀럽들은 여전히 퍼를 찾는 기이한 모습입니다. 스툴로도 모자라 한겨울에 입을 법한 퍼 재킷까지 손을 대고 있죠. 계절을 거스르며 시선을 사로 잡고 있는 한 여름의 퍼 스타일!


미우미우의 런던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한 시드니 스위니는 가느다란 스트랩 원피스 위에 브라운 톤의 클래식한 퍼 스툴을 걸쳤어요. 여기에 회색 니 스타킹까지 더해 페일한 핑크 컬러와 브라운, 회색의 부드러운 컬러 조합이 돋보였죠. 어깨 라인을 훤히 드러내고 길이가 짧은 미니 드레스 덕분에 퍼가 과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파리에서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 된 킴 카다시안. 가슴을 훤히 드러내는 브라 톱 위에 어깨와 스커트 밑단에 퍼 트리밍이 더해진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요. 벨트로 허리 라인 실루엣을 완성하고 야구 모자로 드레시한 옷을 담백하게 중화시킨 스타일링이 돋보입니다. 드레스에 달린 퍼 장식 역시 얇고 가볍게 흩날리는 소재여서 더워 보이기 보다는 햇살에 반사된 퍼 장식이 빛나 룩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줬죠.


런던은 아직도 쌀쌀한 걸까요? 두아 리파는 소매 끝에 볼드하게 퍼 장식이 더해진 레오파드 재킷을 입었습니다. 금색 단추까지 다소 화려한 재킷의 부담감을 덜어준 건 데님 팬츠. 친구들과의 편한 자리에서도 멋을 놓지 않는 런던의 핫걸 답죠?

우리가 지금 보는 이 사진은 한 겨울이 아닌 5월의 사진이 맞습니다.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요즘 이전과는 달리 장난기 쏙 뺀 스타일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일리 사이러스. 5월 늦추위에 놀란 듯 플리츠 스커트 위에 짧은 길이의 퍼 재킷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질끈 올려 묶은 헤어 스타일 덕분에 퍼 재킷을 입었지만 더 귀엽고 어려 보이는군요.
- 사진
- Getty Images, Splash News, Instagram @duali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