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네버 다이, 드래곤 백의 귀환

민지예

다시 한 번, 위빙의 계절

로고는 없지만 지문처럼 모두 한 번에 알아보는 가방. 드래곤 디퓨전백이 요즘 인스타그램 피드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이 가방이 지금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이유를 알아봤어요.

@dragon.diffusion
@olsensanonymous

애슐리 올슨이 약 10년 전부터 애정해온 이 브랜드는 천연 가죽을 전통 위빙 기법으로 손수 엮어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라탄처럼 쉽게 망가지지 않지만, 대신 시간이 지날수록 손에 맞게 부드럽게 길들여지는 멋이 있어요.

@thaarani022
@jamillastyle
@jamillastyle

드래곤 백의 대표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탠 컬러입니다. 애슐리 올슨처럼 츄리닝 바지에 툭 걸치거나 더 로우(The Row)의 백과 더블 매칭해도 자연스럽게 어울려요. 여름에는 드레스나 흰 티셔츠 하나에 툭, 가볍게 걸치기만 해도, 10년 전 우리가 사랑했던 애슐리의 스트리트 무드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selenamual
@selenamual
@samreid___
@rosasanchezgl
@dealbadenisse2

지난 시간 동안 제품군도 훨씬 다양해 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건 스몰 사이즈 블랙 혹은 브라운 등의 어두운 컬러인데요.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클래식의 정석으로, 포멀한 셋업부터 캐주얼한 데님까지, 스타일에 제약이 없거든요.

@monikh3
@pankova_lova
@annalletova
@sylviemus_

컬러 선택지도 더욱 넓어졌습니다. 브랜드 특유의 뱀부 그린, 포레스트 그린처럼 자연에서 영감받은 컬러가 특히 인기죠. 드래곤 디퓨전의 시그니처 컬러들은 계절을 크게 타지 않고 스타일의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에 계절을 크게 타지 않고 꾸준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julie_vendelbo
@marisamenist
@hollyrebeccawhite

요즘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사랑하는 제품은 마름모꼴의 형태로 떨어지는 로산나, 산타 크로체 등인데요. 새롭게 출시된 이 디자인은 구조감이 살아 있으면서도 가볍고 실용적이에요. 마름모 형태가 고급스러움을 한 층 더 배가 시키죠. 게다가 이것저것 마구 담아도 각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365일 내내 매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완벽한 선택입니다.

@lunaisabellaa
@smythsisters

올여름, 고민된다면 화이트 컬러가 정답입니다. 드래곤 디퓨전 특유의 촘촘한 위빙 질감이 조용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여름 룩에 쿨함을 더해줄 거예요.

사진
각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