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뜨고 있는 ‘케이스 목걸이’
올 여름엔 짧은 초커형 목걸이보다는 가슴 밑까지 길게 늘어 트린 목걸이가 유행이죠. 이 흐름을 타고 뜨고 있는 액세서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케이스 네크리스’. 말 그대로 립스틱, 열쇠, 선글라스 등 작은 소지품을 넣어둘 수 있는 케이스가 달린 목걸이인데요. 대부분 가죽 소재로 고급스러운데다 심플한 여름 룩에 ‘꾸안꾸’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액세서리죠.

여유로운 실루엣이 멋스러운 룩들이 주를 이룬 토즈의 2025 봄/여름 컬렉션. 단연 돋보였던 액세서리는 모델들의 목에 걸린 립스틱 케이스입니다. 프린트나 패턴 없이 단색의 깔끔한 룩들에 포인트가 되면서 모던한 무드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했죠. 여름에 자주 사용하는 립 제품을 넣어 다니면 매번 편하게 꺼내 쓸 수 있겠죠?

더 로우의 룩북 이미지에서도 선글라스 케이스가 더해진 룩이 돋보였습니다. 심플한 오버 사이즈 셔츠 위에 목에 건 케이스 덕분에 다소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최소화 했죠.

열쇠를 걸 정도의 작은 키링이 달린 목걸이는 여름의 출근룩에 더해도 전혀 과하지 않죠. 티셔츠 위에 얇은 재킷을 더하고 너무 튀지 않는 컬러의 목걸이를 걸어보세요.

여름이면 자주 선글라스를 잃어버리곤 하는데요. 선글라스 케이스를 목에 지니고 다닌다면 이런 불상사를 줄일 수 있겠죠. 모던한 디자인 덕분에 스타일도 해치지 않을 수 있고요.
- 사진
- James Cochrane, Courtesy of The Row,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