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트렌드를 넘나드는 다코타 존슨의 단벌 드레스 패션.
별다르게 힘주지 않아도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링 장인 다코타 존슨. 그녀의 스타일링 비법은 단순함을 유지하는 거에요. 미니멀한 라인의 아이템 한 두개로 심플하게 매칭한 옷에는 마찬가지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더해 기본에 충실한 룩을 완성하곤 하죠. 최근 다코타 존슨은 다양한 샌들의 유행 속에 올드하고 클래식한 펌프스와 미디 드레스의 조합으로 우아함을 더한 시크한 서머 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단 한 벌의 드레스로도 이토록 스타일리시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를 반영한 듯 아닌 듯, 스퀘어 네크라인의 슬리브리스 미디 드레스는 마치 탱크 톱을 입은 듯 로우 키 분위기를 연출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디 라인을 드러내는 타이트한 핏의 새하얀 드레스는 가장 기본이 가장 우아하다는 패션 불변의 법칙을 증명했어요.

디테일을 배제했기에 더욱 세련된 이 화이트 드레스에는 샌들 혹은 플립플랍이 아닌 전형적인 삼각형 앞 코의 화이트 펌프스 힐을 신어 클래식함을 더했습니다. 그리곤 룩에 액센트를 줄 만큼 새침한 블랙 캣츠 아이 선글라스를 착용했죠. 어깨에는 가느다란 숄더 스트랩이 돋보이는 더 로우의 블랙 클러치 백을 매치해 미니멀한 블랙 앤 화이트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앞서 다코타 존슨은 클래식한 실루엣이 여성스러운 블랙 A라인의 드레스에 화이트 펌프스로 고전적인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답니다. 그 위엔 가볍게 트렌치 코트를 걸치기도 했어요. 발목까지 내려온 전형적인 플레어 스커트의 우아함은 빈티지한 무드의 화이트 펌프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마치 할머니가 신었던 그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구두엔 화이트 백으로 컬러 매칭을 선보이며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올여름에 그녀처럼 심플한 미디 드레스와 올드한 펌프스 한 켤레로 한껏 멋을 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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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