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 vs 클린한 커플룩
뉴욕에서는 NBA 농구경기가, 프랑스에서는 롤랑 가로스 테니스 경기가 한창이었죠. 재밌게도 운동 종목에 따라 현장을 찾은 커플룩의 온도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화려하고 캐주얼한 농구장 옷차림과 달리 테니스 경기장에는 격식을 차린 미니멀하고 클린한 룩들이 주를 이뤘죠.

뉴욕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동부 컨퍼런스 결승 5차전이 열린 날! 닉스의 광팬으로 알려진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는 팀을 상징하는 오렌지와 파란색이 더해진 옷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티모시는 화려한 크롬하츠 바시티 재킷을 카일리 제너는 민소매 톱과 가죽 팬츠에 오렌지 재킷으로 포인트를 줬죠. 컬러 만큼이나 둘은 이날 아주 상기된 상태로 경기를 응원했습니다.

카일리 제너와 켄달 제너 두 자매의 커플룩도 눈길을 끕니다. 미리 맞춘 듯 각각 블랙&화이트 민소매 톱과 가죽 팬츠를 입고 닉스의 컬러풀한 모자로 포인트를 줬죠.


한편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객들 역시 옷차림의 격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테니스 경기장은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건축 디자이너 카산드레 베르디에와 쉐프 주안 아르베라즈 커플은 깔끔한 화이트 룩으로 컬러를 맞췄습니다. 카산드레는 미니멀한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남자친구인 주안은 화이트 티셔츠와 캡으로 깔끔한 화이트 캐주얼 룩을 완성했죠


한편 모델 프레드릭 본스와 배우 제임스 마스던 좀 더 포멀하고 정제된 룩으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프레드릭이 레트로한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센스가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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