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없이 집에서 목주름 방지하는 생활 습관 3

장정진

목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있나요?

젊어 보이기 위해 각종 시술을 받는 등 엄청난 투자를 하는 얼굴과 달리 목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쓰지 않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곳보다 더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는 곳이 바로 목인데요. 진짜 나이를 보여주는 창이라는 말이 있듯 일단 주름이 한번 생기고 나면 없애기 정말 어렵거든요. 게다가 요즘 우리의 생활 습관은 이러한 목의 주름을 더 도드라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이 목주름을 늘리고 있다

다른 부위에 비해 목의 피부는 얇고 예민하며 진피층이 얇고 피부 아래 지방 조직이 적어 주름이 지고 처지기 쉽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얼굴에 비해 피지선이 적어 건조해지기도 쉽고요. 그러나 얼굴에는 좋다는 화장품을 듬뿍 발라도 정작 목에는 바르지 않거나 노화의 주범이 되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조차 건너뛰는 경우가 흔하죠. 게다가 요즘엔 ‘테크넥(Tech Neck)’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고개를 아래로 내려보는 행동이 잦아지면서 목을 가로지르는 잔주름이 더 흔하게 발생하는 추세인데요. 특히 젊은 세대를 사이에서 두드러집니다. 이렇게 주름을 만드는 근육 운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결국 영구적으로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얼굴만큼 목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뗄 수 없다면요. 다행히 꼭 병원에서 시술을 받지 않아도 평소 습관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목 주름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목주름을 방지하는 뷰티 습관을 함께 알아보죠.

1.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아마 가장 간단한 방법 아닐까요> 탄력 저하와 주름을 유발하는 콜라겐 파괴, 균일하지 못한 피부 톤까지 피부의 모든 것을 유발하는 자외선 손상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죠. 얼굴에 바를 때 목까지 듬뿍 발라주세요.

2. 얼굴에 좋은 건 목에도 좋다

얼굴에 사용하는 거의 모든 안티에이징 제품은 목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아니 필요합니다. 활성산소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비타민 C, 피부를 강화하고 탄력있게 만들어주는 펩타이드와 성장인자, 그리고 히알루론산, 글리세린과 같은 보습 성분은 목에도 추천하는 성분들. 그러니 목을 위한 별도의 제품을 구입하거나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레티노이드는 자칫 피지선이 부족한 목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 일주일에 1~2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정용 LED 마스크도 꾸준히

미세 전류 도구와 LED 광선 요법을 사용하는 가정용 미용 기기가 유행이죠. 이러한 제품들도 목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순환을 자극하고 콜라겐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를 일시적으로 조여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즉각적인 효과는 기대할 순 없어도 꾸준히 사용하면 꽤 도움이 될 겁니다.

사진
사진 Pexels, Instagram @josefienweyns @livia @barbara_ine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