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만 하면 레전드를 경신하는 리한나의 패션

노경언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임신부

리한나가 이제는 다산의 아이콘이 되었군요. 뱃속에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그녀는 불룩한 배는 개의치 않은 채 여전히 많은 스케줄을 소화 중입니다. 덩달아 이제는 그녀의 새로운 만삭 패션을 기다리는 이들도 생겼죠. 몸무게가 늘어도, 체형이 바뀌어도 엄마는 그 자체로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그녀를 통해 다시 한번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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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파파라치 군단이 기다리고 있는 멧 갈라 출근길. 깜짝 임신 발표를 하기 위해 리한나가 선택한 방법은 SNS 게시물도, 라이브 방송도 아니었습니다. 2025 멧 갈라의 레드 카펫을 통해 알리겠다는 스타일리시한 방향을 택했죠. 은은하게 빛나는 미우미우의 그레이 컬러 니트 셋업을 입고 빗속을 걷는 그녀는 스웨터 아래로 불룩하게 부푼 배를 과감히 드러냈습니다. 별다른 코멘트는 없었지만 비주얼 자체로 뱃속에 셋째 아이를 품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드러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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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제이콥스의 커스텀 슈트 드레스를 입고 멧 갈라의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한 리한나. 압도적인 그녀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음은 물론이죠. 둥근 배의 실루엣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는 크롭트 재킷과 뷔스티에, 그리고 마크제이콥스가 스테판 존스와 협업해 만든 구조적인 형태의 플로피 햇이 그녀의 D라인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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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엄마는 뱃속에 아이를 품고 있어도 여전히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엔 에이셉 라키와 함께 프랑스 칸으로 향했군요. 영화 <천국과 지옥> 시사회에 참석한 리한나 & 라키 부부는 여느 때처럼 서로를 향한 사랑과 신뢰로 가득해 보였습니다. 알라이아의 푸른색 컷아웃 드레스를 입은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블랙 슈트를 갖춰 입은 남편의 세심함이 묻어나기도 했죠. 경쾌한 컬러를 자랑하는 드레스와 함께 눈부시게 빛나는 부쉐론의 주얼리 역시 완벽한 매칭을 자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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