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셀럽들이 운동 외에 푹 빠진 취미는?

엄지은

그들의 스타일링이 가장 내추럴하게 보이는 순간

바쁘고 화려한 시간을 보내는 셀럽들도 어느 순간엔 조용한 시간이 필요해지죠. 그래서일까요? 도예를 취미로 삼는 이들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흙을 만지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물레를 돌리는 동안엔 딴생각이 들어올 틈도 없어지니까요. 머리는 질끈 묶고 손끝엔 흙을 묻힌 채 집중한 모습의 셀럽들. 편하고 자연스러운 옷차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액티비티한 운동부터 싱잉볼 명상이나 일기 쓰기와 같은 조용한 취미도 섭렵한 취미 부자 켄달 제너가 공개한 또 다른 취미는? 바로 도예입니다. 흙 묻힌 오버롤에 그린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헤어핀으로 머리를 대충 묶어 올린 그녀는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며 오랜 시간 도예의 시간을 즐겼죠. 한편 동생인 카일리 제너에게도 취미를 공유하며 함께 도자기를 만들었는데요. 둘만의 독특한 도자기 만들기 영상이 바이럴이 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죠.

@rosiehw

두 아이를 돌보며 모델 활동과 사업, 운동까지 쉼 없이 해내는 로지 헌팅턴. 그런 그녀가 최근 운동 외의 새로운 취미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워싱된 그린 팬츠에 플립플랍을 신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도자기를 만들고 있었죠. 미니멀한 취향이 담긴 베이스를 만드는 그녀 곁엔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아들이 함께였는데요. 영락없는 엄마의 모습이지만 그 속에서도 취향과 여유를 놓치지 않는 그녀였습니다.

@lafilledhiver_
@lafilledhiver_
@lafilledhiv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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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켄달이 있다면, 국내의 또 다른 취미 부자는 김도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분히 하나씩 취미를 늘려가는 그녀에게 최근 도예가 매우 매력적인 존재로 다가온 듯한데요. 때로는 오프숄더 스웨터에 앞치마를 둘러 여리여리한 실루엣을 드러내는 반면 또 어떤 때는 헐렁한 티셔츠에 볼캡을 푹 눌러쓴 채 도자기 만들기에 집중한 모습을 공유한 그녀. 자신의 취향이 깃든 접시부터 팬들을 위한 선물까지 만들어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오랜 시간 도예를 즐겨왔는지 단숨에 알 수 있겠죠?

@katarina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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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일맞이 카리나 역시 도자기를 만들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포근한 니트에 흙이 묻지 않게 두른 앞치마, 한쪽으로 자연스레 묶은 머리까지 드레스코드는 이미 완벽하게 갖췄죠. 처음 수업을 듣는 수강생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컵과 그릇에 톡톡 튀는 컬러와 무늬까지 넣으며 자신만의 플레이트를 뚝딱 만들었는데요. 손재주마저 완벽하지 않나요?

사진
각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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