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에도 손 쉽게 품위있어 보이는 ‘이 조합’

진정아

화이트 팬츠에 블랙 샌들 더하기

기온이 훅 올라가고, 도시 전체가 찜통이 되는 여름. 옷차림에 품위를 유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손쉽게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죠. 바로 화이트 팬츠와 블랙 샌들입니다. 무채색으로 시크함을 유지하고, 정제된 디자인으로 여름의 캐주얼한 느낌을 중화시키는거죠.

@lisonseb

아마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조합은 티셔츠에 화이트 데님, 플립 플롭일 거에요. 모두 캐주얼한 아이템이지만 장식이 없는 심플하고 단정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마도 매일 손이 가는 조합이 아닐까요?

@amaliemoosgaard

데님 팬츠더라도 약간의 힐이 더해진 슈즈를 고른다면 좀 더 드레시하고 갖춰 입은 느낌이 납니다. 미니멀 스타일을 즐겨 입는 아멜리아 무스가드는 백과 벨트까지 블랙으로 맞춰 심플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lisonseb

팬츠의 소재를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데님 보다는 몸을 타고 흐르는 실키한 소재를 고른다면 좀 더 포멀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습니다. 발가락을 스트랩 사이에 넣는 통(Thong) 형태의 샌들이지만 전혀 가벼워 보이지 않죠.

@fabianacristinx

블랙과 화이트, 이 묵직한 컬러의 조합은 슬리퍼 역시 멋스러운 아이템으로 바꿔줍니다. 블랙 튜브톱에 핀턱이 잡힌 와이드한 화이트 팬츠 같은 옷들과 함께라면 그 효과는 더욱 배가 되죠. 벨트로 허리를 강조해 모래시계형의 실루엣을 완성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anoukyve

몸에 딱 맞는 핏 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실루엣에서도 고급스러움을 자아낼 수 있죠. 얇은 오버사이즈 니트에 와이드 팬츠 그리고 짜임이 더해진 목가적인 느낌의 샌들을 고르는 것이 핵심. 백 역시 옷과 같은 계열의 컬러로 빅 백을 들어줍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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