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여름엔 이 신발들이 국룰?
걸을 때마다 ‘툭’ 빠지는 실루엣. 요즘엔 뒤꿈치가 없는 게 멋입니다.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런 아이템들을 꺼낼 수 있기 때문이고요. 슬라이드, 뮬, 블로퍼까지 쏟아지는 요즘 슈즈 총정리 해드립니다.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덜컥거리긴해도, 플립플랍의 헐거운 맛에 한번 빠지면 답도 없다 했습니다. 자유로운 바이브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고요. 무심한데 쿨한 이 멋은 플립플랍만의 장점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굽 있는 쪼리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더욱이 여름 국민 신발로 우뚝 섰죠. 땅바닥에 붙은 것 마냥 낮은 플립플랍만이 전부가 아니란 얘기. 이런 부분이 신경쓰였다면, 비율을 챙길 수 있는 플랫폼 쪼리에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겠어요.


플립플랍이 엄지검지 사이가 거슬려서 못 신는 이들에게는 슬라이드를 슬쩍 추천해볼게요. 자유로움은 살리면서 너무 캐주얼한 느낌은 배제하도록 조절해줄 아이템입니다. 앞서 소개한 쪼리에 비해 심지어 포멀해보일 수도 있고요. 디자인을 잘만 고르면 우아해지는 것도 시간 문제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좀더 꾸미고 싶을 수 있죠. 이때 주목해야할 건 역시 뮬이나 블로퍼입니다. 보다 패셔너블해보이기도 하고요. 플립플랍이나 슬라이드에 반해 스타일링이 편하기도 합니다. 앞코가 막아져 있으니 어떻게 신어도 잘 입은 것처럼 보이게 해주니까요.


스퀘어 토나 스틸레토 다양한 형태로 나오니, TPO에 맞게 적용도 가능합니다. 긴바지랑 함께할 땐, 뻥 뚫린 뒤꿈치를 가감없이 드러내도록 발목이 보이는 기장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반바지는 언제든 환영이고요. 신발에 눈길이 쏙 가도록 애니멀 패턴으로 힘을 줘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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