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와 샤넬은 운명 공동체?

노경언

사복 장인이 말아주는 샤넬 백 스타일링

샤넬 25백 캠페인 모델인 두아 리파. 평소에도 스타일 좋은 그녀가 샤넬과 함께 하니 물 만난 고기처럼 최대의 전성기를 맞은 듯 보입니다. 사복 패션 곳곳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두아 리파의 현실 샤넬 백 스타일링과 카메라 앞에서 이미 도가 튼 그녀의 매력적인 애티듀드까지! 어쩌면 이 둘은 타고난 운명 공동체가 아니었을까요?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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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백의 아이콘이 된 후 그녀가 참석한 첫 공식 스케줄은 샤넬의 25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이었습니다. 몸 전체를 뒤덮는 오버사이즈 케이프와 큼직한 사이즈의 리본 헤어 장식은 키가 큰 두아 리파의 실루엣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었죠. 퇴근길엔 케이프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쇼장을 벗어났는데요. 이때도 역시 그녀의 품에는 클래식한 25백이 함께였습니다.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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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기간 도중 바쁜 시간을 쪼개 식구들과 함께 뉴질랜드의 와이너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녀. 푸른 포도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긴 두아 리파의 상큼한 옷차림 좀 보세요. 달콤한 소르베를 연상시키는 파스텔 핑크와 그린 컬러의 조합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적재적소에 매치한 베이비핑크 컬러의 25 백이 전체적인 무드의 중심을 잡아주네요.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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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의 진짜 매력은 옷차림과 어울리는 애티듀드를 기가 막히게 잘 찾는다는 점입니다. 글래머러스한 튜브톱 드레스에 매치한 볼드한 뿔테안경, 그리고 이 옷차림이 드러내는 어딘가 ‘긱’한 무드는 그녀의 표정과 행동이 충분히 살리고도 남았죠. 클래식한 25 백도 두아 리파의 반항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층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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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해 초, 인스타그램에 25 백의 존재를 스포한 적 있는 그녀. 친구들과의 연말 파티를 위해 한껏 차려입은 두아 리파는 글래머러스한 퍼 코트와 글로시한 백으로 분위기를 맞췄습니다. 이 날 만큼은 ‘꾸꾸꾸’로 등장한 그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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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백 캠페인 모델이기 전에 두아 리파는 아주 오래된 샤넬 백 마니아이기도 합니다. 물론 프라다부터 더 로우, 생로랑, 알라이아 등 수많은 하우스 브랜드의 백을 즐겨 드는 편이지만 유독 샤넬과 ‘착붙’인 그녀의 모습은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죠. 강한 이미지의 파이톤 코트와 이를 눌러주는 샤넬 호보백 스타일링은 스타일리시한 그녀의 ootd를 대표하는 유명한 짤입니다. 헤어와 메이크업마저 완벽했죠.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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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칼럼 터너와 데이트를 할 때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두아 리파는 샤넬 백을 잊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그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깨에 체인 스트랩을 메고 있을지도 모르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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