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그대로 나온 듯 여유롭고 가볍게
여름엔 가끔 일상의 템포를 느리게, 뜨거운 햇빛을 나른하게 즐기고 싶을 때가 있죠. 옷차림도 집에서 그대로 나온 듯 대충 입은 것 같이 ‘연출’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날 나른미를 더해 줄 아이템으로 파자마 스타일의 스커트만 한 것이 없죠. 아주 얇은 면소재거나, 레이스 장식이나 잔잔한 꽃무늬가 더해진 스커트들 말이에요.


햇빛 아래서 독서라니! 여름의 낭만을 온전히 즐기고 있는 인플루언서 까밀 쉐리에. 그녀는 아주 넉넉한 폴로 셔츠에 속이 비칠 정도로 얇은 스커트를 레이어드 했습니다. 여기에 레오파드 프린트의 힐을 더했는데 마치 슬리퍼처럼 대충 발을 쑤셔 넣은 듯한 애티튜드가 포인트죠.


동시대적인 스타일링 감각을 갖고 있는 인플루언서 비비안 역시 최근 아주 얇은 면소재의 스커트를 즐겨 입곤 하는데요. 약간의 광택이 도는 핑크색 스커트에는 톤온톤으로 베이지 컬러의 니트 톱을 더하고


연두색 스커트는 로우 라이즈로 한껏 내려 입고 리본이 달린 블라우스를 더해 1990년대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한편 알렉사 청은 뉴욕에서 열린 미우미우 행사에서 잔잔한 플라워 패턴에 레이스 장식이 더해진 스커트를 착용했습니다. 바삭거리는 포플린 소재의 스커트는 알렉사 청처럼 스포티한 점퍼에 매치해도 좋고, 얇은 써머 니트에 더하면 좀 더 부드럽고 소녀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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