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대란 일으키는 베켓 스니커즈의 역주행.
요즘 미국 젊은 층이 우리나라에 와서 특정 신발을 쇼핑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이 신발의 이름은 베켓(Bekett), 이자벨 마랑이 2010년 초 처음 출시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그너처로 자리매김한, 하이톱 스타일의 웨지 스니커즈입니다.
이 베켓 스니커즈가 보호 시크 트렌드의 급부상에 힘입어, MZ 세대를 중심으로 역주행하는 신발이 되었습니다. 브랜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미 재고가 없어 한국으로 여행오는 젊은 소비자들이 매장에 들러 베켓 스니커즈를 쇼핑해간다고. 우리나라에선 이 흐름이 아직 비교적 잠잠해 보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있는 사이즈와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은 빠르게 품절이 뜨고 있는 걸 보니 트렌드에 민감하다면 서둘러야겠습니다. 과거에 사둔 베켓 스니커즈가 있다면 신발장 안쪽에 깊숙히 모셔둔 신발을 오랜만에 꺼내봐도 좋겠네요. 그 때 그 시절 스타일링이 스니키진과 매치하는 방식이었다면…
2025년 식은 품이 넉넉한 오버사이즈 팬츠를 함께 매치하는 게 포인트예요.물론 다리 라인이 드러나도록 스타일링하는 것도 여전히 멋스럽습니다. 웨지 스니커즈의 특성상 다리를 길고 얇아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거든요. 인플루언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라 비올레타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세요. 역주행하는 베켓 스니커즈 트렌드, 꽤 괜찮지 않나요?
- 사진
- splashnews.com, isabelmarant, instagram @sooooorok, @yejidaramkim, @bella_w.young, @laraviolet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