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타킹은 더 이상 가리는 게 미덕이 아니다

시스루 반 스타킹, 이제 과감하게 드러내세요

종아리에서 끝나는 시스루 소재의 반 스타킹은 밴드 라인을 가리기 일쑤였죠. 양말처럼 비치지 않는 도톰한 소재가 아니라 살이 비치는 반 스타킹은 밴드가 다소 적나라해 보였기 때문이죠. 밴드를 드러내고 입으면 스타일링 미스로 여겨졌을 정도인데요. 최근 이 밴드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스타일링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가리는 게 미덕이 아닌거죠.

@viviany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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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인플루언서 비비안은 다양한 컬러의 시스루 스타킹을 즐기는 편입니다. 빈티지 무드의 룩에 브라운 스타킹을 더하기도 하고, 드레시한 룩엔 하얀색 반 스타킹을 더하기도 합니다. 컬러 매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돋보입니다.

반 스타킹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유용하죠. 부츠를 신기엔 답답하고 더워 보이고, 그렇다고 맨 다리를 드러내기엔 아직 허해 보일 때 종아리를 덮어주는 얇은 스타킹은 유일무이한 대안이 되어줍니다. 간절기 아우터와 함께 미니 스커트를 입을 때 반 스타킹을 챙겨보세요.

올 화이트의 썸머 슈트에 블랙 시스루 스타킹이라니! 살이 비치는 스타킹 덕분에 포멀한 슈트 룩이 도발적으로 변신했습니다. 출근룩으로는 과해 보일 수 있으나 여름날 디너 자리엔 개성 넘치는 룩으로 만점이겠죠?

살색 스타킹이야말로 최대한 안신은 듯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미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금기’의 영역을 넘어섰죠. 무려 패션 쇼 프론트 로 룩에요! 전체적으로 브라운 계열의 옷차림에 살색 스타킹이 톤온톤의 역할로 더해졌는데 의외로 위화감없이 잘 어울리죠?

올 블랙의 룩에 허벅지까지 모두 덮는 긴 스타킹을 신는다면 다소 답답해 보였을 룩. 반스타킹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