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불문!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을 보이프렌드 핏 청바지.
최근 트렌드 지표가 애매합니다. 누군가는 스키니가 돌아왔으니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아직도 넉넉한 통의 배기 진이 대세라 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90년대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가 트렌드라 하죠. 이쯤 되니, 트렌드는 상관없이 내가 입고 싶은 걸 입어도 될 듯하죠? 빈티지 스타일이라는 명목 아래 유행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보이프렌드 핏의 연청바지라면 적당하겠습니다.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고 새로운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가장 보통의 청바지로 일주일 착장 코디하기, 한번 도전해 보죠.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이 가장 세련된 법입니다. 심플한 화이트 톱에 루스한 핏의 청바지를 입고 볼드한 블랙 레더 벨트로 룩의 중심을 잡아주었어요. 신발 또한 군더더기 없는 블랙 플랫 슈즈를 신어 미니멀한 룩을 완성했어요.


중요한 모임엔 재킷을 활용하세요. 더욱이 디테일이 더해진 독특한 디자인의 재킷이라면 더욱 눈에 띄겠죠. 좀 더 다양한 변화를 원한다면 청바지 끝을 앵클 부츠에 넣어 마치 항아리 바지처럼 연출해도 좋습니다. 전혀 다른 느낌의 룩이 완성될겁니다.

불금을 위해 아껴두어야 할 스타일입니다. 로우 라이즈의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엔 심플하고 빈티지한 무드의 란제리 스타일의 튜브 톱이 여성스럽고 세련되어 보이니 참고하세요. 여기에 레드 컬러 펌프스로 포인트까지!

이번에는 발목이 보이도록 밑단을 롤 업 해보죠. 이 작은 디테일의 차이가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일교차가 큰 계절에 유용할 워크 재킷을 걸치고 깔끔한 로퍼로 마무리하면 데일리 룩으로 손색없습니다. 심플한 이너와 팬츠에서 못 챙긴 디테일은 목걸이와 시계 등 액세서리로 더해도 좋습니다.

시즌 한정 트렌디한 옷차림입니다. 누누이 말해 왔던 바지 위에 드레스 입기, 타이트한 핏 보다는 살짝 넉넉한 느낌의 보이프렌드 데님 정도가 제일 적당해 보여요. 시원해 보이는 슬립 드레스를 바지 위에 입고 청키한 네크리스를 포인트를 주었네요.


주말 저녁, 화려함을 뽐내야 할 순간이 와도 역시나 청바지는 그대로 입어주세요. 마치 란제리 가운 같은 러플 디테일의 요염한 시스루 톱을 입고 하이힐을 신었어요. 한껏 여성스러운 탑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액세서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실버 브레이슬릿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박시한 티셔츠와 매니시한 무드의 부츠만 있으면 걸크러쉬 룩이 완성됩니다. 무심하게, 터프한 매력을 발산해 줄 보이시한 스타일링엔 반전미를 선사할 클래식한 빅 백을 들어주세요. 스타일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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