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화이트 드레스 한 벌은 꼭 준비하세요

박채린

화이트 드레스 하나면 충분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가장 먼저 꺼내게 되는 건 단정하고 시원한 원피스 한 벌. 특히 새하얀 원피스는 매년 여름이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클래식한 아이템이죠. 간결한 디자인에 비해 존재감은 확실한 만큼, 화이트 드레스는 올 여름에도 여전히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될테죠.

@double3xposure

화이트 드레스는 마치 새하얀 백지와도 같습니다.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리니 조합을 고민할 필요도 없죠. 평소 스타일링하기 어려웠던 액세서리들에 도전해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고요. 인플루언서 리즈 블럿스타인은 베이직한 티셔츠 형태의 화이트 드레스에 평소에는 신기 어려운 연두색 플랫 슈즈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여기에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가방과 실버 주얼리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frankiesbikinis
@sophiebatzloff
@neighborhoodhoney

화이트 드레스는 휴양지에서도 빛을 발하는 아이템입니다. 컬러를 비워낸 만큼 텍스처와 디테일이 주는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죠. 특히 레이스, 리본, 프릴처럼 장식적인 요소들은 화이트 특유의 청량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소매나 스커트에 살짝 볼륨이 더해지면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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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는 블랙 못지않게 섹시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컬러입니다. 크롬하츠의 탱크 톱을 미니 드레스처럼 스타일링한 아멜리아 그레이의 룩은 올여름 페스티벌에 참고해도 좋을 만큼 매력적인데요. 골반에 걸친 볼드한 벨트와 투박한 롱부츠까지 더해져, ‘핫걸룩’의 정석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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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화이트 드레스는 격식 있는 디너 자리는 물론 이브닝 드레스로도 제격.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몸에 밀착되는 우아한 롱 화이트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어깨선을 드러낸 실루엣에 얇은 스트랩과 구찌 특유의 홀스빗 디테일이 어우러져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어요.

@bellahadid

벨라 하디드는 풍성한 풀 스커트가 더해진 화이트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셔츠와 스크런치까지 올 화이트로 맞추니 룩 전체가 훨씬힘을 얻었죠..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에 골드 액세서리로 센스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고요.

사진
Getty Images,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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