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도 늦지 않을 롱 시어링 코트

황기애

오피스에서 스키장까지, 두루두루 입을 ‘이 코트’.

퍼를 입기엔 부담스럽고 코트만 입기에는 허전하단 생각이 들면 고민 없이 선택하세요, 소매와 커다란 칼라를 따라 코트 끝 라인에 복슬복슬한 양털이 트리밍된 시어링 코트입니다. 포근한 안감이 따스함을 전해주고 블랙 혹은 브라운의 무통, 스웨이드 소재가 시크함을 선사하는 이 롱 시어링 코트는 오피스 혹은 스키장, 한겨울 어디서나 입어도 스타일리시함을 완성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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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홈즈는 블랙 데님 팬츠에 베이지 니트라는 가장 무난한 옷차림 위에 양털의 텍스처가 한껏 느껴지는 블랙 무통 코트를 선보였어요. 퍼 보다는 부피감이 적은 시어링 디테일의 코트에 빈티지 풍의 선글라스로 보헤미언 무드도 살짝 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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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홈즈와 함께 브로드웨이 공연을 하고 있는 조이 도이치, 스트리트 패션 또한 케이티 홈즈의 스타일을 닮아가는 듯합니다. 부드러운 시어링 디테일이 한층 더 차분한 느낌을 주는 브라운 코트에는 연한 일자 청바지에 발레 슈즈를 신었어요. 팬츠와 같은 데님 컬러의 샤넬 백으로 포인트도 주었네요.

다크 브라운과 블랙의 조합이 시크하죠. 스웨이드 소재의 롱 코트에 뽀글뽀글한 양털의 매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시어링 트리밍 코트는 그 자체로 눈에 띄는 아이템이기에 다른 그 어떤 스타일링도 딱히 필요치 않아요. 블랙 앵클 부츠와 모던한 토트 백 하나면 됩니다. (@lovisabarkman)

일반적인 무통 소재보다 광택이 더해진 카리스마 넘치는 시어링 코트. 소매와 더불어 칼라와 코트 앞으로 트리밍된 퍼 디테일이 강렬한 대비를 이룹니다. 올 블랙 차림의 이너와 모던한 블랙 숄더 백으로 깔끔하고 글래머러스한 시어링 코트 패션을 완성했어요. (@denisechristensenbc)

좀 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원하다면 빈티지한 무드의 시어링 코트를 추천합니다. 너무 매끈하고 광택이 도는 텍스처보단 오래 입은 듯한 워싱 디테일의 무통 소재에 더해진 포근하고 귀여운 시어링 트리밍이 한결 더 편하고 캐주얼한 무드를 선사해요. (@alvasperle)

포근한 양털 소재를 툭, 잘라 만든 듯 내추럴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블랙 시어링 코트. 화이트 시어링 안감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드러난 디자인의 롱 코트 안에 블랙 터틀넥과 청바지를 입어주었죠. 한껏 멋을 내고 싶다면 독특한 디자인의 백과 슈즈를 잊지 마세요. 터틀넥 위로 착용한 진주 목걸이도 눈에 띕니다. (@linneklund)

소매와 칼라가 클수록 시어링 코트가 주는 드라마틱한 멋이 더욱 강조됩니다. 물론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도 배가 되죠.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사이즈의 블랙 시어링 코트. 엘사 호스크는 패션 피플들의 공식을 따라 올블랙을 매치했어요. 그리곤 얼굴의 반을 가리는 오렌지 컬러의 보잉 선글라스로 개성 넘치는 룩을 완성했죠. (@hoske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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