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룩부터 고스룩까지
화려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상상을 넘어서는 셀럽들의 레드카펫 룩을 보는 것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s)를 보는 재미 중 하나인데요. 올해는 특히나 독특한 컨셉의 룩들이 돋보였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거 할로윈 룩에 딱이겠네’ 싶은 룩들도 보였죠. 올해 패셔너블한 할로윈 룩을 계획중이라면 지금부터 미리 핀하고 준비해두세요!
테일러 스위프트
우아한 디올도 테일러 스위프트가 입으면 이렇게 락 무드로 변신합니다. 코르셋 형태의 톱과 미니 스커트 그리고 그 주위를 감싸는 스커트로 여전사 같은 룩을 완성한 테일러. 여러 개의 스트랩이 더해진 장갑이 룩을 더욱 펑키하게 만들었습니다.
채플 론
이번 가을/겨울 트렌드 중 가장 인상적인 건 고스 룩의 컴백입니다. 다크한 분위기를 마음껏 풍길 수 있는 기회를 할로윈 시즌에 놓쳐서는 안되겠죠. 싱어송라이터 채플 론은 Y/Project의 드레스로 고혹적인 고스 룩을 완성했습니다. 퍼플과 버건디 톤의 시스루 드레스에 최소 10cm는 되보이는 메탈릭한 네일 팁, 그리고 입술 중앙을 다크하게 그라데이션 한 메이크업까지 디테일 하나하나가 완성도 높은 룩이었죠.
아니타
고스 룩을 다른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다면 아니타의 룩은 어떨까요? 코르셋 디테일의 미니 드레스, 그리고 신부같은 튤 장식과 후드가 더해진 룩은 돌체앤가바나가 그녀를 위해 특별 제작한 커스텀 룩인데요. 올 블랙 고스 룩과는 또 다른 임팩트를 주죠.
사브리나 카펜터
사브리나 카펜터는 마돈나를 완벽하게 오마주했습니다. 미국의 디자이너 밥 매키(Bob Mackie)가 1991년 마돈나를 위해 만들었던 화이트 시퀸 드레스를 그대로 입고 VMAs 레드 카펫에 섰는데요. 굵은 웨이브까지 마돈나 특유의 글램을 그대로 재현했죠.
애디슨 레
애디슨 레가 등장한 순간, VMAs가 아니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보는 줄 알았습니다. 브라와 팬티만 입고 뒤에는 아주 풍성한 튤 장식을 달았죠. 그녀는 단 한 톨의 민망함 없이 오히려 한껏 부풀어 오른 튤처럼 시상식을 즐기는 듯했습니다.
할시
이토록 강렬한 레오파드라니! 할시는 레드 컬러의 강렬한 레오파드 룩으로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빈티지 베르사체 드레스를 위해 머리까지 빨갛게 맞춘 할시의 열정이 돋보였던 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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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