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 코트 아니고, 카멜 재킷!
가을, 겨울 시즌이 되면 공식처럼 따라오는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카멜 코트가 대표적이죠. 케이티 홈즈는 코트의 계절이 오기전 카멜 재킷부터 꺼냈어요. 너무 덥지도, 과하지도, 그렇다고 성의 없지도 않는 천부적인 에포리스 시크 스타일로 말이죠.
케이티 홈즈가 브로드웨이 연극에 출연합니다. 미국 연극계의 저명한 작품 ‘Our Town’의 리바이벌 공연이에요. 이를 위해 지난 6일 포토콜에 참석한 케이티 홈즈는 평소 레드 카펫이나 행사 때 입던 옷차림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죠.
그도 그럴 것이 작품성이 뛰어난 소규모 연극에 화려한 드레스는 과해 보일 뿐입니다. 그녀는 그레이 톤의 청바지와 카멜 컬러의 캐시미어 재킷을 매치했어요. 재킷의 소재 특성상 조금 이른 감이 있어 보이지만 스타일링의 달인, 케이티 홈즈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죠.
재킷 안에 톤이 살짝 다른 카멜 색의 카디건을 크롭 형식으로 입고 맘진 형태의 그레이 청바지를 입었거든요. 카디건과 재킷의 톤 온 톤 매치를 세련되게 선보였습니다. 다소 캐주얼한 분위기의 포토콜 행사에 맞춰 데님 팬츠에 앞 코가 뾰족한 블랙 슬링백 키튼힐을 신고 내추럴한 무드를 완성한 케이티.
그녀는 작년 이맘때쯤 카멜색의 트렌치 코트로 한껏 가을 분위기를 냈었죠. 빨간색 셔츠와 블랙 데님 팬츠로 감각적인 컬러 플레이도 선보였어요.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카멜색의 맥시 코트로 에포리스 시크의 대모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딱, 우리가 실생활에서 필요한 만큼의 센스가 돋보였던 45세 케이티 홈즈의 카멜 룩. 올 가을엔 코트 말고 재킷으로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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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