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상 미인’이 될 이 모자!

진정아

양파망, 붕대 아닙니다

최근 SNS는 물론이고 멋쟁이들이 총출동한 코펜하겐 패션위크에서도 눈에 띈 모자가 있죠. 바로 네트모자 입니다. 흡사 양파망 혹은 머리 붕대 같고, 두상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이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만한 ‘힙스터 템’이 없기도 하죠.

@manondevelder

코펜하겐에서 포착된 인플루언서 마농의 룩. 평소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를 즐기는 그녀가 이번엔 네트 햇을 머리에 썼습니다. 회색 톤의 셋업, 브라운 컬러의 슈즈 등 전체적으로 차분한 옷차림에 주황색 모자로 포인트를 줬죠. 컬러풀한 도시 코펜하겐의 분위기가 더욱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maruromano
@holylora

컬러풀한 네트 모자는 여름 티셔츠 같이 캐주얼한 아이템에 더하기 좋죠. 머리 정리 안한 날 푹 눌러쓰면 그만이어서 활용도도 좋고요. 야구 모자를 썼다면 다소 평범한 룩이 되었을 텐데 네트 모자 하나로 한번 더 시선을 끄는 룩이 완성되었죠.

@sasha__fuks
@sasha__fuks

네트 햇의 활용도는 생각보다 광범위 합니다. 포멀한 슈트에 이 모자를 매치하다니요!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 강력하게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작은 액세서리인데 믹스 앤 매치룩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이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아 올 블랙 슈트룩에 약간의 장식이 더해진 네트 햇을 써보는 것도 좋겠어요.

@bysolpardo

개성 넘치는 네트 햇은 피크닉이나 페스티벌에서 쓰면 바로 ‘인싸템’이 되겠죠. 화려한 프린트의 룩에 더하면 다른 액세서리 필요없이 쉽게 동시대적인 보헤미안 룩을 완성할 수 있을거에요!

@pardohats
@pardohats

네트 햇, 시도는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막막하다면 스페인 기반의 브랜드 파르도 햇(Pardo Hats)를 둘러보세요. 솔 파르도(위 사진 중 프린트 주황색 꽃무늬 드레스를 입은)가 설립한 브랜드로 그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과 장인 장신이 깃들어 있는 헤드 피스 브랜드 입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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