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고 통통하면 ‘옷발’이 안받는다? <브리저튼> 니콜라 코클란의 사랑스러운 패션들.
패션의 완성은 (키 크고 날씬한) 몸? <브리저튼> 페넬로페, 니콜라 코클란은 동의하지 않을 거예요. 키 작고 통통한 그녀가 옷을 잘 입는 키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당당하고 밝은 애티튜드입니다. 날씬해 보이기 위해선 어둡게 입어야 한다는 케케묵은 공식에 코웃음치듯 밝고 발랄한 옷을 즐겨 입고, 때론 흰 드레스를 입다가 어느 날은 시크한 올블랙 룩으로 등장하죠. 밝은 미소를 띄우면서요. 그녀가 옷 입는 몇 가지 방법들을 모아봤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니콜라 코클란의 패션 세계를 만나보시죠.
니콜라 코클란이 옷을 입는 방식 중 하나는 상체 볼륨을 드라마틱하게 키우고, 다리 라인을 드러내는 건데요. 카디건에 대비되는 미니 스커트와 헤어 밴드로 발랄한 분위기를 더한 미우미우 룩과 화려한 스팽글 스커트 위로 러플 가득한 톱을 매치한하는 식이죠.
그리고 또 하나, 그녀의 사진들에선 대체로 팔뚝살을 보완하기 위한 룩이 종종 눈에 띄는데요. 레드 카펫에서도 가슴 옆 라인과 팔뚝살을 가릴 수 있도록 볼륨이 느껴지는 드레스를 선택하거나, 스트랩이 아래로 흐르는 디자인으로 콤플렉스를 살짝 가려줍니다. <브리저튼>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답게 중세 시대의 풍경이 연상되는 드레스가 매우 잘 어울리죠.
어깨 라인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넥 라인이나 하이 웨이스트, 벨트 등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몸매가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만들기도 하는 명민함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덕에 149cm의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스커트와 맥시 코트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그녀예요.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도 허리 라인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을 선택하곤 합니다. 화이트 셔츠 드레스 역시 몸매 라인을 살짝 잡아주는 코르셋이 장식된 것으로 골랐고요.
블랙 플레어 핏 팬츠에 블랙 톱을 셋업으로 입고, 심플한 백과 선글라스를 매치한 모습은 또 다른 분위기로 스타일리시하죠? 이 룩에서도 어깨 라인이 유려하게 드러나도록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라인 드레스에 귀여운 T스트랩 메리 제인을 매치하고, 역시나 팔 부분의 볼륨감이 느껴지는 실루엣의 트렌치 코트를 걸친 니콜라 코클란. 민트색 양말로 포인트를 준 센스가 돋보이죠? 앞서 보았듯, 그녀의 파파라치 사진들에선 항상 해사하게 웃는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움츠러들지 않은 당차고 밝은 에너지야말로 그녀가 입고 있는 가장 예쁜 옷이 아닐까요?
- 사진
- @nicolacoughlan, Getty Imgaes,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