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건강해질 몸과 마음을 응원하며!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적, 육체적으로 기력이 소진되어 무기력증, 우울증 따위에 빠지는 현상. ‘번아웃 증후군’을 설명하는 사전적 정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에 직업 관련 증상으로 정의했을 만큼 현대인에게 만성적인 질환이죠. 오늘날 3명 중 2명이 이를 경험해 봤다고 하니, 언제 나에게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을 일입니다.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번아웃을 극복하는 의외의 방법 3가지. 당신의 건강해질 몸과 마음을 응원하며!
1. 햇빛으로 극복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따르면 비흡연자이면서 햇볕을 잘 쬐지 않는 사람의 기대수명은, 평소 햇볕에 자주 노출되면서 흡연하는 사람의 기대수명과 비슷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햇빛을 멀리하는 것은 흡연만큼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죠. 햇빛은 어떤 이유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할까요?
햇빛의 주요한 순기능 중 하나인 ‘비타민D 합성’은 우리 몸의 탁월한 기분 안정제입니다. 햇빛을 충분히 쐬는 것만으로도 불안과 우울을 잠재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비타민D는 유일하게 인체에서 합성이 가능한 비타민으로, 하루 20~30분 정도의 산책이 체내 합성에 도움이 됩니다. 나아가 햇빛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우리의 생체시계는 빛에 반응하여 작동하는데, 낮에 충분한 햇빛을 받으면 수면 관련 신경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성해 숙면을 돕습니다. 숙면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우울감과 피로를 개선하는 데에 필수적이라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죠?
2. 휴가는 오히려 독
“일주일만 쉬고 싶다.” 번아웃을 느낀 이들의 단골 멘트입니다. 휴가를 다녀오면 기분 전환이 되지만, 이는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의 25%는 휴가에서 얻은 에너지와 완화된 스트레스가 일터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사라졌다고 응답했습니다. 나머지 응답자의 40%도 휴가의 긍정적 에너지가 유지되는 것은 단 며칠뿐이라고 답했죠.
중요한것 은 일상의 회피가 아닌, 일상의 회복입니다. 무작정 사무실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사무실 밖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건강한 경험들로 채워나가는 것이죠.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 먹기, 책을 읽거나 공연을 즐기는 모든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번아웃을 극복하고 싶다면 일상적인 회복의 시간에 집중하세요. 부정적인 감정에서 멀어지려면, 작은 실천력이 필요합니다.
3. 먹는 것이 보약
보통 번아웃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나 부족한 휴식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영양소가 결핍된 식사로 인해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부신 기능이 저하 되면서 내분비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커피나 술, 음료수, 담배 등 몸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데요. 미국의 인체 영양연구소에 따르면, 칼슘을 많이 섭취한 여성군이 월경통, 수분 정체, 피로감 및 무기력한 기분의 증세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포함해, 해조류, 견과류 등이 해당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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