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들의 이색적인 협업

김민지

새해를 맞아 신묘한 만남을 시도한 패션 브랜드의 협업 열전

1. 토즈×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토즈가 세계적인 자동차 그룹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함께한 첫 번째 슈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 특별한 협업은 각 분야를 선도하는 두 이탈리아 브랜드의 장인 정신과 혁신을 기념한다. 이 컬렉션의 고미노는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의 상징 색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며, 스포츠카의 움직임과 같은 우아함 또한 엿보인다.

2. 꾸레쥬×디조노르드

요즘 가장 핫한 브랜드로 꼽히는 꾸레쥬는 협업도 특별하다. 독립 레코드 스토어 디조노르드(Dizonord)와 함께 마레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것. 이 하이브리드 스토어는 7주에 걸쳐 꾸레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콜라스 디 펠리체의 상상으로 탄생한 놀라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 일렉트로닉 음악과 실험적인 음악을 중심으로 엄선한 음악 외에도, 레이브 문화, 반문화, 패션, 성소수자 문화, 빈티지 파티 전단지, 희귀 서적, 원본 등 다양한 인쇄물도 함께 선보인다.

3. 디올×오타니 워크숍

디올은 현대미술계의 유명 인사인 일본 아티스트 오타니 워크숍과 함께한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으로 공룡을 닮은 녹색 괴물 ‘타닐라’가 탄생했는데, 이는 셔츠와 스웨터, 보머 재킷에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저명한 조각가가 창조한 초록색 작은 몬스터는 디올 컬렉션에 즐거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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