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미우가 업사이클 컬렉션의 네 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패션 브랜드들이 업사이클 제품을 선보이는 건 드문 일이 아닙니다. 업사이클은 단순히 재활용(리사이클링)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행위죠. 미우미우의 업사이클 컬렉션이 특별한 건 2020년,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빈티지 의류의 소중한 본질을 유지하고 순환 디자인을 장려해 왔다는 점입니다. 2022년, 업사이클 라이더 재킷을 입고 더블유와 촬영했던 장원영의 화보도 떠오르네요!
이번 컬렉션은 데님 팬츠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데님은 질기고 튼튼한 특성때문에 다른 어떤 소재보다 오래 사용되고, 에이징 과정에서 생긴 효과들이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미우미우는 2021년에도 데님으로 업사이클 컬렉션 을 선보인 바 있죠). 2024년 미우미우 업사이클 컬렉션을 위해 전 세계 데님 전문가들은 2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청바지들을 수집한 뒤, 색상과 무게, 변색의 퀄리티를 고려하여 일부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청바지으 ㅣ외부 솔기는 보존한 상태로 재생 및 재디자인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가능한 한 많은 원단을 재사용하기 위해 이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요. 자원의 순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의류가 지나온 과거를 존중함과 동시에 현대의 삶에 맞게 변형된 제품들, 한번 살펴볼까요?
이번 미우미우 업사이클 프로젝트에는 처음으로 가방도 포함되었습니다. 미우미우 업사이클 패치 백 컬렉션은 미우미우 디자인에서 사용하고 남은 가죽으로 제작되었어요. 기존의 것을 재해석하여 헤리티지가 깃든 제품으로 재탄생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백이죠!
- 사진
- 미우미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