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라텍스 패션
올해도 매트리스 무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뭔가 다른 점이 보이는데요. 바로 반짝반짝 광이 살아있는 라텍스 질감의 레더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는 점이죠. 옷 잘 입는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는 이미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라텍스 패션 열풍, 과연 우리도 따라 입을 수 있을까요?
1. 이리나 샤크
평소 이리나 샤크의 ootd를 관심 있게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녀가 올 블랙 룩에 진심이라는 사실을 진작에 알아차렸을 텐데요. 그녀는 라텍스 패션 역시 올 블랙으로 즐기는 편입니다. 가장 쉬운 연출법은 글로시한 레더 코트를 이용해 섹시하게 입어 보는 것이죠. 쿨한 레더 코트만 준비되어 있다면 그녀처럼 집에 있던 블랙 타이즈와 힐만 신어주면 카리스마 넘치는 라텍스 룩이 완성됩니다.
이번에는 좀 더 펑크한 스타일로 가볼까요? 타이트한 실루엣의 레더 미니 드레스와 싸이하이 부츠로 섹시한 아웃핏을 연출한 이리나 샤크는 오버사이즈의 라이더 재킷과 초커 스타일의 넥 밴드를 매치해 락 시크 무드 가득한 라텍스 룩을 선보였어요. 다양한 핏의 믹스 매치를 통해 힙스터들의 취향까지 저격시키니 올겨울 트렌드인 라텍스 패션, 생각보다 스펙트럼이 넓죠?
2. 티모시 샬라메
영화 <웡카>의 홍보를 위해 도쿄로 떠난 티모시 샬라메! 남다른 팬 사랑으로 유명한 그는 나리타 공항을 찾은 팬들에게 스위트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그의 옷차림에서 어딘가 익숙한 향기가 나지 않나요? 맞습니다. 섹시한 라텍스 패션을 즐겨 입는 그의 연인 카일리 제너가 보이네요. 사랑하면 스타일도 닮는 것일까요? 매끄럽게 빛나는 아벨라노의 라텍스 더블브레스트 코트와 트랙 팬츠를 매치한 티모시는 라텍스 패션도 충분히 웨어러블하게 소화할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줬습니다.
티모시의 또 다른 라텍스 패션을 살펴볼까요? 뒤이은 <웡카>의 도쿄 프리미어 행사에서도 그는 반짝이는 라텍스 소재의 프라다 점프 슈트를 입고 나타났는데요. 시크했던 공항 패션과는 달리 산뜻한 라벤더 컬러가 티모시만의 위트 있는 매력을 잘 살려주고 있어요. 스타일리스트 없이 혼자서도 멋진 아웃핏을 보여주는 그는 여기에 귀여운 느낌을 더해주는 동글동글한 앞 코의 러버 부츠를 더해 남다른 센스를 드러냈습니다.
3. 니콜라 펠츠
컨셉츄얼한 아웃핏이 필요한 파티 자리에 뭘 입고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라텍스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핼러윈 파티로 향하는 니콜라 펠츠는 미니멀한 미니 드레스와 싸이하이 부츠를 신고 나섰는데요. 가죽 소재 특유의 글로시한 광택과 초커 그리고 어깨를 감싸는 서스펜더가 마치 만화 속 화려한 캣우먼을 연상시키는군요.
4. 켄달 제너
완벽한 보디 실루엣을 자랑하는 그녀. 너무 완벽한 나머지 그녀의 몸매가 과연 실제인지, 보정을 거친 것인지에 대한 웃픈 논쟁도 있었는데요. 이런 논쟁을 잠재우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비장의 무기는 다름 아닌 라텍스 소재의 보디슈트였습니다. 멋진 몸매를 인증하기에 라텍스 보디슈트는 탁월한 선택일 뿐만아니라 여느 드레스보다 트렌디하고 멋져 보이는군요.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Splash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