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 입문자들의 참고서
요즘 자꾸 눈이 가는 한소희, 블랙핑크 지수의 공통점은? 바로 스모키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는 것! 원래도 완벽한 그들이지만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카리스마를 더했을 때 시크한 분위기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생기죠. 이런 스모키 메이크업의 원조 아이콘이 있습니다. 바로 에이브릴 라빈! 스모키 메이크업에 펑키한 룩을 입고 ‘Sk8er Boi’와 ‘Girlfriend’를 부르던 전성기의 그녀를 잊을 수 없습니다. 여전히 러블리한 펑크 룩의 여왕은 그 시절 에이브릴 라빈이죠!
#탱크 톱 위에 타이
넥타이는 발렌티노, 보테가 베네타 등 최근 몇 년간 컬렉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아이템이죠. 에이브릴 라빈은 2000년대 초, 누구보다 빠르게 탱크 톱 위에 넥타이를 매는 실험적인 스타일을 고수했습니다. 모두 정장에 넥타이를 맬 때 ‘아니요’라고 반기를 드는 것이 로큰롤 정신! 단색의 슬림 넥타이보다는 패턴이 들어가 있는 ‘아빠 넥타이’가 오히려 펑크 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스모키에 레드 한 방울
올블랙 룩에 시커먼 섀도우로 대충 눈두덩이를 비빈다고 모두 락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포인트가 될 한 방이 있어야죠. 에이브릴 라빈은 줄곧 빨간 액세서리,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핑크색 브릿지 헤어로 존재감을 나타내곤 했습니다. 이번 연말 파티엔 과감한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해보세요. 채도 낮은 색감보다는 채도 높은 비비드 컬러가 펑크룩에 찰떡으로 어울릴 거예요!
#망사
펑크의 전유물이라 전해지는 망사. 가장 손 쉽게 펑크 무드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이기도 하죠. 망사를 스타킹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에이브릴 라빈처럼 핸드 워머로 활용해도 좋아요! 사춘기 중2 감성의 반항적인 락스타 룩을 완성하고 싶은데 2% 부족한 느낌이 들 때는? 망사를 찢어 군데군데 비정형의 구멍을 내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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