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아봐

이예진

둘이 힘을 합치면 어디든 나아갈 수 있는, 그 협업

사카이 X 칼하트 WIP

워크웨어는 이제 시즌 트렌드가 아니라 일상이 된 지 오래. 워크웨어 크리에이션을 위해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는 칼하트 WIP과 손을 잡았다. 사카이의 아이코닉한 나일론 트윌 원단과 니트 기술은 칼하트 WIP의 덕 패브릭 재킷과 결합해 젊고 세련된 데일리웨어로 완성됐다. 원래 함께였던 브랜드처럼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스와치 X 블랑팡

워치 브랜드 간의 흔하지 않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스와치와 블랑팡이 동시에 새겨진 워치, ‘바이오세라믹 스쿠버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을 선보인 것. 5대양에서 따온 제품명과 깊은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특징인 다이버 워치다. 수심 91m에서도 끄떡없는 우수한 방수 성능, 기계식 무브먼트 SYSTEM 51을 탑재했고,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해 뛰어난 항자성과 함께 9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유니클로 X 카우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프린트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방식. 유니클로가 카우스 (Kaws) 아트북과 UT 컬렉션을 선보인다. 카우스를 대표하는 캐릭터, ‘컴패니언 (COMPANION)’과 ‘BFF(분홍색 캐릭터)’를 비롯해 이번에 출시하는 아트북의 표지 및 카우스의 상징적인 ‘XX’ 모티프를 디자인에 활용했다. 남녀, 아이 모두 입을 수 있는 사이즈로 선보여 누구나 카우스의 작품 세계를 즐길 수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X 이스트팩

영국 하우스라는 뚜렷한 DNA를 내장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실용주의 이스트팩의 만남. 안드레아스 크론탈러의 2019년도 플래닛 프린트를 입힌 아티스틱한 터치는 클래식한 단색 패브릭에 익숙한 이들에게 신선함을 전한다. ‘토성의 귀환’에서 영감을 얻은 프린트는 단순히 프린트로만 자리하는 게 아닌 우리가 지구를 대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멀버리 X 폴 스미스

영국과 영국이 만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멀버리의 안토니 백과 폴 스미스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만난 캡슐 컬렉션이 공개됐다. 올해 1월 폴 스미스 남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적 있는 이 제품은 멀버리가 운영하는 영국의 탄소 중립 서머싯 공장에서 제작했다. 친환경 가죽을 사용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두 브랜드의 확고한 신념도 알 수 있다.

막스마라 X 윌리엄 웨그만

막스마라가 테디베어 아이콘 코트 10주년을 기념해 아티스트 윌리엄 웨그만 (William Wegman)과 다시 만났다. 2001 년 ‘도그 인 코트’ 프로젝트로 인연을 맺은 후 진행한 두 번째 협업으로, 테디베어 코트를 입은 웨그만의 늠름한 와이마라너가 스웨트셔츠와 티셔츠에 프린트됐다.

에디터
이예진
사진
COURTESY OF SACAI, UNIQLO, SWATCH, MAXMARA, MULBERRY, VIVIENNE WEST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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