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를 없앨 줄 아는 것도 센스다

장진영

액세서리가 귀찮은 이들을 위한 패션 팁

에디터는 누군가의 패션 센스를 볼 때 액세서리의 활용을 눈여겨 본다. 액세서리 하나만으로 화룡점정을 찍는 경우가 있고, 액세서리 하나가 다 된 밥에 코 빠뜨린 격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볼품없어 보이는 무난하고 심플한 룩일지라도 여기에 어떤 액세서리를 더하느냐에 따라 근사한 다이닝 룩으로 바뀔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것이 번거롭고 거추장스럽게만 느껴지는 이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포기하긴 이르다. 미리 말하자면, 이 기사는 액세서리를 최소화했을 때 룩이 훌륭해지는 예를 설명하는 글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 먼저 보고 공통점을 찾아보시길.

안야 테일러 조이

마고 로비

올리비아 로드리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찾았는가? 정답은 컬러에 있다. 옷의 컬러 존재감이 강렬하면 굳이 액세서리를 열심히 더하지 않아도 된다. 마고 로비의 새빨간 드레스에 화려함을 더하자고 큼지막하고 반짝이는 주얼리를 얹었으면 어땠을까? 시선을 끄는 요소가 너무 다양하면 촌스러워지기 쉽상이다. (아 물론, 고수들은 때로 맥시멈에 맥시멈을 더해 또 하나의 완벽한 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포인트가 되는 요소는 한 가지만! 액세서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영 아쉽다면, 작고 미니멀한 아이템을 더하면 된다.

커플들이 참고하면 좋을 헤일리&저스틴 비버 룩

가을 출근길을 책임질 뾰족한 키튼힐

올가을 메리 제인 슈즈를 사수하라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사진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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