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시반, 이런 옷까지 입었어?

황기애

우 제니, 좌 릴리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트로이 시반의 아방가르드한 패션 월드.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HBO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 속 현실 아이돌인 블랙핑크의 제니와 아이돌 역을 맡은 주연 릴리 로즈 뎁, 그리고 그녀들 사이에서 영화제 내내 남매 케미를 선보인 트로이 시반. 우 제니, 좌 릴리를 두고도 미모는 물론이고 패션에서도 뒤지지 않는 그는 2015년에 발매된 ‘Youth’ 노래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싱어송라이터겸 배우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 그가 패션에서도 뛰어난 감각을 자랑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난 멧 갈라에 이어 이번 칸 영화제까지, 그의 파격적이면서도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troyesi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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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더 아이돌’ 속 캐릭터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한 걸까? 그의 캐릭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어 준 포토콜 스타일링. 어깨가 컷 아웃된 디자인의 화이트 셔츠와 타이를 매고 블랙 쇼츠와 첼시 부츠를 신어 인디 슬리즈 패션을 완성했다.

@thei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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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한 주황빛 데님 블루종에 디스트로이드 진을 매치한 트로이 시반. 여기에 투박한 밧줄 형태의 벨트를 맸다. 길이가 짧은 재킷과 로우 라이즈 진으로 배꼽을 드러내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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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와 함께 한 애프터 파티에서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굵은 크로쉐 타입의 네트 톱을 입고 파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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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이 아닌 남신이 현존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블랙 팬츠에 고대 로마의 토가를 연상케 하는 한쪽 어깨 뒤로 길게 천을 늘어뜨린 드레시한 원 숄더 톱을 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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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스타일의 리본 매듭 크롭 톱을 이토록 자연스럽게 소화한 남성이 있을까? 그 위에 오버사이즈 재킷과 팬츠의 핀 스트라이프 수트를 입은 힙한 무드의 트로이 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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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숄더 패드를 한껏 넣은 듯한 모습. 화이트 셔츠 드레스에 블랙 타이와 블랙 글러브, 블랙 팬츠를 입고 지난 2월, 프리 그래미 파티에 참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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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시반의 손꼽히는 아이코닉한 패션 모먼트. 2021년 MTV 때 펜디의 크롭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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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멧 갈라에 참석한 트로이 시반은 알투자라가 디자인한 슬림한 블랙 저지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고 주얼리를 한 채 등장해 젠더리스 패션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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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 패션으로 완성한 일상복. 배기한 진 과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에 진주 초커를 착용해 그만의 젠더리스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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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펫에서 간혹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는 일상에서는 스타일리시한 Y2K 패션을 고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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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사진
Getty Image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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