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을 취향껏 즐기기 위한 안내서

권은경

제15회 서울재즈페스티벌(Seoula Jzz Festival)이 역대 최다 아티스트와 함께 흥과 멋과 감격을 선사한다.

일 년 중 서울 동쪽의 너른 잔디 공원이 가장 음악적으로 물드는 날. 제15회 서울재즈페스티벌(Seoula Jzz Festival)이 역대 최다 아티스트와 함께 흥과 멋과 감격을 선사한다.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야외와 실내, 수변무대 등에서 국내외 뮤지션 60팀의 뜨거운 공연이 펼쳐진다. ‘바로 이것이 음악 축제’임을 보여줄 그 시간을 더욱 알차게, 또 취향대로 즐기기 위한 안내서를 <더블유>가 마련했다.

– 올해의 헤드라이너

사흘 동안 올림픽공원 내 공연장 4곳을 뮤지션 총 60팀이 달군다. 그중 하루의 정점을 담당하는 헤드라이너는 서재페의 지난 역사에서 단연코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꼽힐 이름들이 차지한다.

미카

MIKA

2013년과 2015년 서재페 공연뿐 아니라 서울, 부산 등에서 콘서트를 하며 여러 차례 내한한적 있는 미카는 한국과 특히 친근한 팝스타다. 그는 여전히 바쁘게 움직인다.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유럽 전역 투어, LGBT 프라이드를 비롯한 퀴어 커뮤니티 지지 활동까지, 뮤지션이 긴 공백 없이 꾸준히 활동한다는 것은 아직도 높은 수준의 라이브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 ‘Grace Kelly’, ‘Love  Today’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낸 미카는 그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활동하며 세계적 인지도를 얻었다. 발랄한 팝 음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공연에서는 아직도 1집 수록곡을 많이 부르지만, 최근 앨범인 <My Name Is Michael Holbrook>에 실린 곡도 자주 부르는 편이다.

세르지오 멘데스

SERGIO MENDES

세르지오 멘데스는 그간 몇 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다. 2006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에도 단독 콘서트를 했고, 2010년과 2015년 서재페에 참가했다. 평생 동안 재즈, 보사노바, 삼바를 비롯한 브라질 음악에 디스코와 팝 음악까지 두루 다룬 이 고령의 거장에게 음악적 분류는 무의미하다. 다만 그가 브라질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팬데믹이 닥치기 직전인 2020년 발매한 앨범 <In the Key of Joy>에서도 그 점이 잘 드러난다. 40장이 넘는 정규앨범을 내며 역사를 써온 그를 생각하면, 그저 지금의 세르지오 멘데스를 라이브로 즐기고 또 느끼는 데에 이번 공연의 의의가 있다. 관객인 우리는 춤출 준비만 하면 된다.

데미안 라이스

DAMIEN RICE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로 불린 2016년 서재페에서 첫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 데미안 라이스. 놀랍게도 그는 2014년 이후 EP 규모 이상의 앨범을 한 장도 내지 않았지만,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공연을 해왔다. 그사이 변화가 있다면 그의 사회적 가치관을 짐작할 수 있는 행보가 점차 쌓여왔다는 점. 2021년, 7년 만에 발표한 싱글 ‘Song for Berta’는 피살된 온두라스의 환경 운동가 베르타 카세레스를 추모하는 곡이다. 그는 티베트, 아웅산 수치를 위한 곡을 무료로 헌정한 적도 있다. 여전히 단출한 편곡으로, 이를테면 기타만 메고 혼자서 무대에 오르는 건 과거와 변함없다. 어쩌면 한국에서는 다소 잊힌 이름이 되었는데, ‘역시 데미안 라이스’라는 감상을 끌어낼 수 있을까?

– 라이브 강자

음원으로 듣는 것도 좋지만, 라이브로 즐기면 훨씬 더 큰 감흥을 줄 아티스트들. 두말할 필요 없는 라이브 강자들이 여기에 있다.

에고 아파트먼트

EGO APARTMENT

요즘 유행하는 감성적인 베드룸 팝, 소울풀한 인디 팝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 3인조 밴드의 무대는 꼭 관람하자. 보컬만큼이나 연주의 비중 역시 상당하며, 섬세하면서 밀도 있는 음악으로 흡인력이 느껴지는 일본 밴드다. 멤버들은 각각 오사카와 사이판, 시드니 출신이다. 이들은 팝 음악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연주 중심의 음악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음악을 깊이 있게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그 음악에서 독특한 전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팀 이름과 같은 제목의 앨범이 작년에 나왔는데, 앨범을 들으면 이 밴드에 대한 감이 좀 잡힌다.

웨이브 투 어스

WAVE TO EARTH

이번 서재페에서 공연하는 여러 밴드 중 ‘멋짐’으로 뒤지지 않는 한국의 3인조 밴드다. 재즈를 기반으로 로파이 사운드를 선보이며, 라이브 공연 때는 세션 멤버가 추가로 서기도 한다. 2019년부터 꾸준히 자신들의 음악을 직접 제작하는 방식(엔지니어링까지 밴드 스스로 한다)을 고수해왔고, 데뷔 4년 만인 최근 첫 정규앨범을 냈다. 밝은 팝 사운드부터 다소 어두운 분위기까지 고루 선보이는 이들의 장점은 라이브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재즈도, 팝도, 록도 개인 활동을 통해 근본적으로 다뤄온 세 사람인 만큼 훌륭한 공연이 될 것이다.

AJR

AJR

AJR은 아담, 잭, 라이언 세 형제의 앞 글자를 알파벳 순으로 딴 팀 이름이다. 이들의 음악은 광고에
삽입되어 널리 알려졌다. ‘Bang!’이나 ‘The Good Part’, ‘Burn The House Down’ 같은 곡을 들어보면 애플을 비롯한 여러 광고에서 접한 기억이 되살아날 것이다. 당장 유튜브에서 이들의 라이브 공연 몇 개만 찾아보면 밴드 셋을 기본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 관악기 세션까지 동원해 역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세 형제를 만날 수 있다. 음악도 라이브도 제법 화려한 분위기지만, 가사에는 의외로 ‘더 이상 실망하기 싫어서 기대치를 낮췄다’, ‘사는 건 다시 자랄 기회가 없는 돌 사이의 꽃 같은 것’ 식의 통찰이 있어서 더 매력적이다.

– 바이럴스타

이제 음악은 유튜브부터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세상에 울려 퍼진다. 알고리즘을 타고 더욱 널리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중에서도 그 기세가 남달랐던 이들을 호명하자면?

타이 베르데스

TAI VERDES

직장인이었던 타이 베르데스는 팬데믹 시기, ‘Stuck In The Middle’이라는 곡과 영상을 틱톡에 공개하며 ‘좋아요 1000개 이상을 받으면 앨범을 내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그 영상은 조회수 450만에 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작년에는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무대에도 섰다. 틱톡에서 히트한 일이 그저 그런 한 번의 해프닝은 아니었다는 소리다. 스포티파이에서 그의 월간 청취자 수가 680만 명이라는 점으로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의 서재페 라인업 경향을 봤을 때 서재페에서 거의 접하긴 힘든 성격의 해외 래퍼이기도 하다.

보이위드우크

BOYWITHUKE

틱톡 팔로워 700만, 누적 ‘좋아요’ 수는 1억2,000만,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 800만 명. 이 엄청난 숫자 지표를 자랑하는 보이위드우크는 그 유명세에 비하면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2002년생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우쿨렐레를 사용하며, 일렉트로 팝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팝 음악을 선보인다는 점 정도가 공개된 사실이다. 늘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활동하는데, 그 가면은 특수 제작품도 아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음악으로만 알려지고 싶다 한다. 그런 것치고는 ‘Rockstar’라는 곡에서 ‘나 그냥 잘나가는 올스타가 되고 싶어’, ‘그래미상도 타고, 유튜브 10억 뷰도 찍어보고 싶고’라고 노래한다는 점이 재밌지만, 온라인상의 바이럴 여부가 유명세에 크게 이바지하는 식의 ‘요즘 통하는 무엇’을 캐치하고 싶다면 눈앞의 공연으로 확인해보자.

롤로 주아이

LOLO ZOUAI

블랙핑크 로제, 레드벨벳 조이와 친분 있는 프랑스 스타, 미국의 네오 소울 뮤지션 H.E.R.의 앨범에 참여해 그래미상을 받은 작곡가, <포브스>의 ‘30세 미만 뮤지션 30인’에 선정된 아티스트. 모두 롤로 주아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유명해지기까지 틱톡의 수혜를 받긴 했지만, 음악과 스타성은 이미 증명되었다. ‘Desert Rose’, ‘pl4yg1rl’ 같은 곡을 들으면 ‘요즘 멋’, ‘요즘 힙’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아티스트만의 아우라도 느낄 수 있다.

시그리드

SIGRID

SNS상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점차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노르웨이의 싱어송라이터다. 1996년생이지만 2013년에 데뷔했으니 SNS 스타치고 경력이 짧지 않다. 영국 BBC 에서는 매년 주목할 만한 차세대스타를 선정하는데, 2018년 ‘사운드 오브 2018’ 때 시그리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너드 코헨의 ‘Everybody Knows’를 리메이크한 곡이 영화 <저스티스 리그> 사운드트랙에 수록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발랄한 퍼포먼스에 천둥 같은 가창력을 지녀, 그 언밸런스함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맷 말티스

MATT MALTESE

어느 틱톡 유저가 슬픈 상황의 영상에 맷 말티스의 ‘As The World Caves In’을 배경음악으로 썼다. 영상은 급속도로 퍼졌고, 그 곡은 발표 3년이 지난 시점에 갑자기 유명해졌다. ‘역주행’ 현상으로 이름을 알린 맷 말티스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현재 600만 명 정도다. 그를 ‘유명한 것으로
유명해진 뮤지션’이라고 만만하게 볼 일은 아니다. 10대 때부터 바이닐 중고 거래로 돈을 벌어 음악 작업을 시작한 그는 챔버 팝을 연상시키는 편곡과 함께 고혹적이고 깊이 있는 음악을 만든다. 음색을 잘 활용하면서도 정제된 구성미를 선보이는 뮤지션이라 틱톡 같은 캐주얼한 플랫폼과 거리가 먼 인상이지만, 달리 생각하면 비교적 어린 세대부터 높은 연령대까지 두루 아우를 힘을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이런 재즈 , 저런 재즈

올해 서재페는 반갑게도 그 이름답게 ‘재즈’에 많은 공을 들인 인상이다. 재즈 장르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아티스트가 여럿이다.

저스틴 허위츠 재즈

JUSTIN HURWITZ JAZZ

저스틴 허위츠는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쉬> 등의 사운드트랙을 만든 음악 감독이다. 2022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때 그는 제천 비행장 무대에서 스페셜 콘서트를 하며 지휘자가 아닌 피아노 연주자로 공연했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러브 인 서울> 페스티벌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이번이 4번째 내한으로, 그가 공연을 위해 이렇게 여러 번 찾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번 서재페는 그의 이전 내한 때와는 조금 다른 공연이 될 것이다. 박기훈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이름이 ‘저스틴 허위츠 재즈’인 만큼 재즈에 초점을 맞춘다. 그의 배경에 있는 영화음악 이력을 떠올리면, 어떤 색깔이든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질 거라고 짐작할 수 있다.

골든 스윙 밴드

GOLDEN SWING BAND

보컬 김민희를 필두로 ‘유쾌하고 즐거우면서도 우아했던 스윙의 황금기를 연주하자’는 모토로 출발한 밴드다. ‘스윙의 황금기’. 사람들이 흔히 ‘재즈’ 하면 떠올리는 분위기와 음악이 바로 그 시대의 산물일 것이다. 과거의 유산을 현재 다시 꺼내 보이는 것은 재즈 음악이 지닌 매력 중 하나다. 보컬 외 기타,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이들은 재즈 입문자들에게도 분명 탁월한 선택지다.

박기훈 퀸텟

PARK KIHUN QUINTET

색소폰, 클라리넷 등을 연주하는 박기훈은 국내 재즈 신뿐 아니라 가요계를 통틀어 가장 바쁠 연주자다. 그는 멜로망스, 백예린 등 여러 뮤지션의 공연에 세션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정승환, 지소울, 스텔라장 등의 앨범에 연주자로 함께했다. 그러면서 재즈 연주자의 길도 성실하게 걷는다. 2012년 발표한 따뜻한 분위기의 앨범, <어설픈 응원가>가 한 예다. 봄날의 공원에 앉아 기분 좋게 힐링하고 싶다면, 박기훈 퀸텟!

스카 재즈 유닛

THE SKA JAZZ UNIT

일요일 낮 12시. 꽤 이른 시간대지만, 이들이라면 관객의 흥을 끌어올리기 충분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카에 재즈를 더했다. 멤버 중 <재즈피플>에서 선정한 ‘2018 라이징 스타’의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임채선은 과거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에서 활동했다. 한마디로 한국 레게의 중심부에 쭉 머물렀던 연주자다. 송하철(색소폰), 정솔(퍼커션), 김유성(베이스) 등 구성원의 면면이 화려한데, 한마디로 여러 연주자의 정체성이 한데 어우러지는 팀 되겠다.

– 고수들을 위한 P I C K

서재페의 큰 매력 중 하나는 아우르는 장르와 음악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하다는 점이다. 그중 음악 좀 듣고, 공연 좀 보는 이들의 필수 관람 리스트에는 다음 아티스트가 자리 잡고 있겠다.

로버트 글래스퍼

ROBERT GLASPER

재즈를 기반으로 R&B, 힙합, 심지어 록 음악까지 재해석하는 등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보인다. 그는 데뷔 초부터 뉴욕 재즈의 새로운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작 그가 네 차례나 받은 그래미는 모두 R&B 부문의 상이었다. 그의 작업으로는 래퍼나 보컬과 협업하는 ‘Black Radio’ 시리즈가 잘 알려져 있는데, 공연 때는 라디오헤드나 너바나의 음악을 커버하는 흥미로운 면이 있다. 예측 불허의 매력을 지닌 음악가다.

아비어

ABIR

서재페에서 가장 힙한 스테이지를 보고 싶다면. 모로코 태생의 아비어는 북아프리카는 물론 아랍의 정체성까지 품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R&B를 베이스로 한 힘 있는 팝 음악을 선보인다. 여느 팝과 비교할 때 다소 난해한 음악을 하는 이라고 짐작하기 쉽지만, 그의 음악은 좋은 의미의 트렌드를 가득 담고 있다. ‘Tango’는 한국에서도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발매 앨범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아비어 입문자’라면 서재페 전후로 예습과 복습을 하기에도 좋다.

송영주 콰르텟

YOUNGJOO SONG QUARTET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또다시 ‘최우수 재즈 연주 음반’ 상을 거머쥔 송영주. 한국을 대표하는 이 재즈 음악가는 해외 활동도 활발하게 한다. 송영주는 뉴욕 블루 노트에서 공연한 최초의 한국인 음악가이기도 하다. 2005년에 데뷔해 서정적인 연주를 바탕으로 지금껏 발표한 앨범은 14장. 공연에서는 클래식 전공이라는 배경이 와닿는 정교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커버 곡이 아닌 자신의 곡을 선보이는 만큼 송영주의 색이라는 것이 견고하게 존재한다.

크리스찬 맥브라이드

CHRISTIAN MCBRIDE

짐 홀, 팻 메스니, 다이애나 크롤, 스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장과 협업한 것은 물론, 리더로서도 여러 작품을 발표했다. 필라델피아의 재즈 신동이었던 그는 이제 전 세계 재즈 신에서 의미 있는 이름이 되었다. 보통 재즈 뮤지션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쿼텟이나 트리오를 결성하여 작품을 내기도 하지만, 새로운 이름으로 팀을 꾸려 그 팀만의 색을 보여주는 활동도 한다. 서재페에서 그는 ‘New Jawn(뉴 전)’이라는 프로젝트 형태로 공연할 예정이다. 올해 2월 발매된 뉴 전의 <Prime>은 재즈 신에서 크게 호평받았다.

공연 감상 일정표 대신 짜드립니다.

재즈 팬이라면
5.26
석지민 트리오 ▶ 골든 스윙 밴드 ▶ 대니구 & 조윤성 트리오 ▶ 저스틴 허위츠 재즈 ▶ 그레고리 포터

5.27
박기훈 퀸텟 ▶ 스패니쉬 할렘 오케스트라 ▶ 오은철 ▶ 로버트 글래스퍼 ▶ 송영주 콰르텟 ▶ 세르지오 멘데스

5.28
스카 재즈 유닛 ▶ 윤석철 트리오 ▶ 조이 알렉산더 ▶ 크리스찬 맥브라이드 ▶ 고상지 with 박준면 ▶ 크리스 보티

팝 팬이라면
5.26
미나 오카베 혹은 사라 강 ▶ 소울 레벨스 ▶ 아비어 ▶ 에고 아파트먼트 혹은 타이 베르데스 ▶ 코너 메이너드 ▶ 마마스 건 ▶ 미카

5.27
웨이브 투 어스 ▶ 데이먼스 이어 ▶ 바우터 하멜 크리스티안 쿠리아 ▶ 롤로 주아이 ▶ 태양 ▶ 에픽하이 ▶ 맥스 ▶ 크리스토퍼

5.28
베이빌론 ▶ 정세운 ▶ 보이위드우크 ▶ 카말 ▶ 빈지노 ▶ 맷 말티스 ▶ 시그리드 ▶ AJR

2023 뮤직 페스티벌 가이드

서재페가 돌아왔다

에디터
권은경, 전여울
아트워크
허정은
블럭(음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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