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마음속에 공주님 룩 한 벌쯤은 품고 있잖아요?

노경언

핑크색, 보우 리본, 레이스 디테일 모두 여기 모이세요

틱톡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행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젠지들 사이에서 코케트 에스테틱 스타일링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코케트는 일명 #돌레트(dollette)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해당 키워드를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에 검색해 보면 온통 핑크빛으로 가득한 공주님 세상이 펼쳐질 것. 바비 코어보다 훨씬 더 로맨틱하고 발레 코어보다 깜찍한 코케트 에스테틱. 우리 모두 공주님으로 변신시켜줄 새로운 트렌드를 파헤쳐 보자.

1. 제니

@jennierubyjane

지금 한창 중인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매 공연마다 그들의 무대 의상은 화제가 되기 마련이지만 특히 지난 파리에서 선보인 제니 솔로 무대 의상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제니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가 직접 제작한 의상을 그녀에게 선물했기 때문. 큰 러플 디테일의 뷔스티에, 까멜리아 장식의 보우 벨트, 레이스 스커트 등 코케트 트렌드의 핵심 포인트가 곳곳에 드러나는 만큼 제니가 입은 이 의상 한 벌은 코케트 에스테틱의 중요한 스타일링 레퍼런스가 되어주고 있다. (@jennierubyjane)

2. 올리비아 로드리고

@oliviarodrigo

Z세대의 아이콘 올리비아 로드리고 역시 요즘 대세 코케트 에스테틱 스타일링에 탑승했다. 벳시 존슨의 상큼한 슬립 드레스와 하트 펜던트의 진주 초커와 목걸이를 레이어드해 러블리한 아웃핏을 선보였는데, 비비드 한 컬러의 플랫폼 샌들과 양 갈래 묶어 내린 브레이드 헤어로 키치한 무드를 더해 그녀만의 톡톡 튀는 젠지 감성을 확실히 보여줬다. (@oliviarodrigo)

3. 데빈 아리엘

@devapollon

패피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플라워 코르사주 액세서리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분위기로 환기를 시켜주는 만큼 코케트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아이템이다. 인플루언서 데빈 아리엘은 깔끔한 블랙 톱과 새틴 소재의 베이비핑크 미니스커트에 강력한 한방을 선사하는 플라워 코르사주로 로맨틱한 ootd를 완성했다. 귀염 뽀짝한 스팽글 디테일의 핫핑크 미니 백을 선택해 파티 룩에도 손색없는 팬시한 공주님으로 완벽 변신한 그녀의 스타일링 역시 참고하기 좋은 옷차림 중 하나. (@devapollon)

4. 이사 성

@isaasung

코르셋을 모티프로 한 아이템 또한 코케트 에스테틱을 찰떡처럼 표현하기 좋을 것이다. 가슴과 허리를 잘록하게 조이는 코르셋 미니 드레스를 입은 이사 성. 그녀는 여기에 살갗이 은은하게 비치는 볼레로를 레이어드해 섹시한 무드를 가미한 코케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런데 그녀의 룩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는? 바로 큼직한 사이즈의 리본 헤어핀으로 깔끔하게 넘긴 포니테일 헤어와 레그 워머로 소녀다운 이미지를 더했기 때문. 이처럼 코케트 에스테틱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사랑스러움’이다. 핑크색과 리본 디테일이 코케트 스타일링에 빠질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isaa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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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차예지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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