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가 월드투어에서 입은 재킷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노경언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 파올로 피춀리가 만든 원앤온리 아이템

‘어거스트 디’라는 활동명으로 월드투어 중인 슈가.

지난 4월 21일 첫 솔로 앨범 ‘D-DAY’의 발매와 함께 4월 26일 미국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솔로 월드투어 ‘SUGA | Agust D-DAY TOUR’에 오른 그의 의상에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숨겨져 있었다.

발렌티노가 슈가의 월드 투어를 위해 두 가지 룩을 특별제작한 것.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피엘 파올로 피춀리는 오직 슈가 만을 위해 서로 상반된 이미지의 보머 재킷을 디자인했다. 이는 리버서블로 만들어져 입는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눈 여겨 볼 만한 디테일도 존재한다. 왼팔에 ‘SUGA’ 오른팔에 ‘Agust D’로 새긴 자수는 슈가와 어거스트 디 사이의 상충하고 대립하는 각각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등 위로는 둘이 마주한 무대, ‘D-DAY’가 새겨졌다.

슈가는 블랙 보머 재킷을 입을 땐 올 블랙 셋업으로, 화이트 보머 재킷을 선택할 땐 왼쪽 가슴에 ‘D-DAY’를 프린트한 발렌티노 티셔츠, 그리고 데님 팬츠로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드러냈다.

슈가를 위해 제작된 이 의상은 이번 월드투어에 계속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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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val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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