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길거리에서 포착한 패션 피플들 chapter 1

노경언

2023 F/W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 chapter 1.

다시금 에너지를 찾은 패션위크 특유의 활기찬 바이브. 패피들은 저마다 본인만의 개성을 십분 발휘하며 톡톡 튀는 옷차림으로 거리 위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스트리트 패션 구경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옷장 속의 최애 아이템들로 한껏 차려입은 멋쟁이들을 보는 재미. 그들을 통해 다가올 F/W 트렌드를 점쳐보며 스타일링 팁을 얻어보자.

  1. 멀티 포켓 전성시대

   

젠지들의 필수 아이템, 카고 팬츠. 허벅지와 종아리 옆에 부착된 유틸리티 포켓은 90년대 감성을 한껏 끌어올리며 트렌드 반열에 우뚝 섰는데, 다음 시즌엔 하의뿐만 아니라 아우터를 비롯한 모든 상의에 멀티 포켓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노트 한 권쯤은 거뜬히 들어갈 만한 넉넉한 크기와 투박한 디자인일수록 더욱 쿨해 보인다는 사실.

  1. 뉴욕 맛 프레피룩

프레피룩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비니와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를 더해 좀 더 매니시하게 연출하거나, 체크 프린트가 돋보이는 미디스커트로 단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프레피룩으로 연출하거나 다양한 버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1. 캐리 브래드 쇼를 기다리며

곧 시즌 2로 돌아올 <앤 저스트 라이트 댓: 섹스 앤 더 시티> 캐리 브래드 쇼를 기다리는 마음은 모두 같은 걸까? 페더나 시퀸, 퍼 등 화려한 디테일이 더해진 슬립 드레스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그녀들의 모습은 지금 당장 눈앞에 캐리가 나타난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다.

  1. 볼드할수록 좋아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주는 볼드 선글라스. 지난 S/S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알록달록한 프레임 대신 블랙이나 화이트 등 무채색으로 좀 더 모던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 큼직한 렌즈 사이즈만큼이나 두껍고 화려한 브리지 디자인 역시 눈여겨볼 만 하다.

핵심만 쏙!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 트렌드 chapter 2

뉴욕 길거리를 점령한 멋쟁이들의 옷차림 chapter 3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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