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로 제격, 돌체앤가바나 디보션 백

장진영

가방이 ‘사랑’ 그 자체다.

헌신이라는 뜻의 단어 ‘디보션(Devotion)’. 헌신은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가진다.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하는 건 사랑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반려자나 반려 동물에게 헌신하는 이들은 그들을 사랑해서고, 직장에 헌신하는 이들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해서다.

돌체앤가바나의 디보션(Devotion) 백은 가방을 장식하는 바로크 풍의 골드 메탈 하트 버클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런 사랑을 말하고 있다. 나뭇잎 화관으로 씌인 하트의 정교한 모양새와 섬세하게 세팅된 진주 장식에서 ‘헌신’의 과정을 짐작할 수 있는 이 버클은 이태리 토스카나 지역의 금세공 공방 장인들의 손길에 의해 전통적인 공법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진다.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해 만든, 장인들의 사랑이 담긴 백일테다. 가방 전면에 퀼팅 디테일이 담긴 백에도 ‘내면에서 무한으로 퍼지는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퀼팅 나파 가죽 디보션 바게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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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카프스킨 디보션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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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사랑의 의미를 이토록 듬뿍 담은 디보션 백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상대에 대한 헌신을 표현하는 만큼 감동적인 메시지는 없을 것이다.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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