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엔 OTT를

장정진

플레이 하자마자 바로 크리스마스 무드로 빠져드는 영화 추천 리스트 3

배드 맘스 크리스마스 A Badmoms Christmas(2017)
올해 크리스마스는 홀로 맞이하게 되었다고 슬퍼하지 말 것. 깔깔거리며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코믹 영화인 <배드 맘스>는 딸의 친구 엄마로 만나 절친이 된 세 엄마 에이미, 칼라, 키키의 일탈 이야기로 예측할 수 없는 재미로 미국에서 큰 흥행을 거두며 바로 이듬해에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는 속편을 내놓았다. 이름하여 <배드 맘스 크리스마스>. 밀라 쿠니스와 크리스틴 벨, 캐스린 핸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볼 만한 이 영화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바삐 움직이는 와중에 배드맘 못지않은 사고뭉치 엄마들까지 등장, 그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갈등을 겪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통해 엄마와 딸의 사랑은 결국 이해라는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그저 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생각했다가 의외의 감동까지 받아가는 작품.

감독 존 루커스, 스콧 무어 출연 밀라 쿠니스, 크리스틴 벨, 캐스린 핸
채널 넷플릭스

라스트 홀리데이 Last Holiday (2006)
어느 날 갑자기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면? 주방용품 숍의 평범한 판매 사원이었던 조지아는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로 병원을 찾았다가 살날이 몇 주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선고를 듣게 된다. 낙심한 그녀는 모아둔 적금과 연금, 채권까지 모두 해약하고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꿈에 그리던 유럽으로 떠나는데.. 좁디좁은 이코노미석에서 과감하게 1등석으로 옮기고 초호화 호텔의 스위트룸을 망설임 없이 결제하는 등 자신의 인생을 즐기기 시작한 조지아. 그녀의 신분을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조지아의 대담한 행동을 보며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그렇게 <라스트 홀리데이>는 누구나 꿈꾸지만 정작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일들을 척척 해내는 조지아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동시에 나를 위한 삶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조지아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돌아보면서 당장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지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감독 웨인 왕 출연 퀸 라티파, LL 쿨 J, 티머시 휴튼
채널 넷플릭스, 티빙, 왓챠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A boyt called Christmas (2021)
‘성 니콜라스’ 터키 추기경의 영어식 발음이 산타클로스라고 하듯 실존 인물에 여러가지 가공의 이야기가 더해져 만들어진 인물이 바로 산타 할아버지다. 크리스마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만큼 유명 인물인 그는 어쩌다 굴뚝을 타고 내려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했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흥미로운 상상이 더해진, 산타클로스의 탄생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있다. 2015년 출간한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은 산타클로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나무꾼인 아빠와 함께 핀란드의 숲속 오두막에 살고있는 니콜라스는 어느 날 희망을 찾아 엘프헬름을 찾아나선 아빠가 돌아오지 않자 직접 찾아 나서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과 사건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야기는 다소 허술하지만 엘프들이 사는 엘프헬름은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공간이라 바라만봐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감독 길 키넌 출연 토비 존스, 샐리 호킨스
채널 넷플릭스

패션에 영감을 주는 영화 Best 5

OTT의 난 속에

프리랜스 에디터
장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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