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핫한 협업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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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도 어김없이 찾아온 핫한 협업 소식들.

1. 발렌시아가 X 아디다스

뉴욕 증권거래소 런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발렌시아가x아디다스 컬렉션이 이달 론칭했다. 맨해튼 고층 빌딩에서 촬영된 캠페인에는 아디다스 줄무늬로 장식된 트랙슈트를 입은 벨라 하디드가 ‘스포츠 쿠튀르’를 표현하고, 한소희, 이자벨 위페르, 복싱선수 저멜 찰로 등이 등장한다.

2. 타미 힐피거 X 마틴 로즈

전형적인 영국 디자이너와 미국 브랜드의 만남. 80년대 타미 힐피거를 탐내며 자라온 마틴 로즈가 아이비리그식 프레피 룩에 매료된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컬렉션은 하와이안 셔츠, 복싱 브리프, 도발적인 치노 팬츠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 컬렉션을 위해 문제적 스타 작가 벅 엘리슨을 기용해, 유색인 게이 커플이 아메리칸 드림에 행복하게 안주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3. 팔라스 X 구찌

노스페이스, 발렌시아가, 아디다스에 이은 구찌의 연타석 홈런 협업. 반문화적 비전에 경외감이 있는 구찌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구찌와 팔라스 로고가 신나게 뒤섞인 화려한 앙상블을 보여준다. 영화감독 맥스 지덴토프가 촬영한 캠페인에선 프로디지의 ‘Out of Space’처럼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 공존하는 기이한 현실을 보여준다.

4. 스투시X 드리스 반 노튼

스투시는 80년대부터 앤트워프 식스로 이름을 널리 알려온 드리스 반 노튼과 협업했다. 이번 컬렉션은 느긋한 캘리포니아식 접근법과 드리스 반 노튼 특유의 염색과 패턴 기법이 사용됐는데, 타이다이 티셔츠, 색이 풍부한 파카, 캠프 셔츠, 헐렁한 프린트 팬츠 등으로 구성되었다. 타이론 르본이 촬영한 이 캠페인에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창립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인 플리(Flea)가 등장한다.

패션 에디터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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