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성수!

노경언

성수동에 둥지 튼 패션 브랜드

나날이 힙해지고 있는 성수동. 패션 브랜드들은 너도나도 성수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있다. 최근 새로 오픈한 비이커 성수, 데우스, 리뉴얼 오픈으로 입장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포인트 오브 뷰 등 이번 주말 당장 체크인해야 할 성수동의 뉴 플레이스 리스트.

  1. 비이커

주중, 주말 상관없이 늘 인산인해를 이루는 비이커가 최근 성수에 세 번째 플래그십을 오픈했다. ㄷ자 형태의 건물은 들어서는 순간 패션 아지트 같은 느낌이 드는 보물 같은 공간. 한남동을 시작으로 청담점 오픈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성수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요즘 제일 핫한 스팟 중 하나로 떠오르며 오픈과 동시에 반드시 체크인하고 가야 할 장소가 됐다. 1-2층은 팝업 공간을 비롯해 오라리, 이스트로그, 헤레우 등 트렌디한 브랜드가 밀집해 있고, 3층은 메종키츠네, 스포티앤리치 등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가득하다. 특히 ‘빛나는 청춘’을 콘셉트로 공간 곳곳에 흩뿌려진 중간중간 오브제는 포토 스팟 역할을 톡톡히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

주소: 성동구 연무장길 7-1

  1. 데우스

데우스는 익히 알려진 대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한다. 모터사이클 커스텀을 베이스로 서핑과 스케이트 보딩, 카페, 바버샵 등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인 만큼 평소 취향 좋은 패피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 최근 오픈한 성수점은 지난 2020년 10월 서교동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서울 삼청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을 오픈한 뒤 최근 11월에 자리 잡은 세 번째 장소다. 주차장을 재해석해 ‘파크 앤 드링크’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만큼 여행이나 피크닉 등 모든 여정을 위해 꾸린 공간이다. 오늘 하루,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을 한 뒤 데우스 카페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D.E.M 버거’를 비롯한 다양한 버거 메뉴부터 칵테일이나 위스키, 와인 등을 즐겨볼 것. 자유롭고 힙한 분위기에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하루가 될 테니!

주소: 성동구 연무장 3길 21

  1. 포인트 오브 뷰

성수동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유독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다.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길고 긴 웨이팅 행렬. 이는 최근 리뉴얼 오픈한 포인트 오브 뷰에 입장하기 위한 대기 줄이다. 어른들을 위한 문구점으로 유명한 포인트 오브 뷰는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선물 가게 같은 곳. 감성 가득한 카드부터 연필, 지우개, 스티커나 스탬프 등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은 물론 스스로에게 주고 싶은 의미 있는 오브제나 추억을 기록하기 좋은 다이어리 등으로 가득해 이것저것 고르다 보면 금세 쇼핑 바구니가 넘쳐나는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 남다른 감성의 문구류를 한참 구경하다 보면 한쪽 코너에 위치한 디자인 서적과 포스터 등에도 단연 시선을 빼앗길 것. 1층 Tool, 2층 Scene, 3층 Archive 등 세 가지 관점에 따라 층별로 달라지는 분위기를 연출한 큐레이션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주소: 성동구 연무장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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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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