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하고 귀여운 거 좋아하는 사람 다모여

장진영

귀여운 것 한가득! 반스X아이린이즈굿 협업 컬렉션.

모델 아이린의 긍정 바이브가 가득한 브랜드 ‘아이린이즈굿’과 ‘반스’가 만났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아이린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으로, 팝업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동화적인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방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가디건, 후디, 레깅스 등 어패럴과 슈즈 그리고 비니와 양말같은 액세서리로 구성된 컬렉션에는 귀여운 요소들이 가득하다. 아이린이즈굿 특유의 키치한 참 장식들과 아이코닉한 유니콘 모티프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알록달록한 어센틱 슈즈는 한 때 아이린의 시그니처와도 같았던 옴브레 헤어에서 영감을 받아 타이다이 스타일로 표현한 것.

특히, 아이린이즈굿과 반스를 조합해 만든 ‘Vans is good’패치, 연보라색의 아웃솔을 투명하게 제작해 밑창의 핫핑크 컬러가 조화롭게 투영되도록 만든 플랫폼 스케이트 슈즈, 어패럴마다 붙은 귀여운 태그 등에는 디테일까지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옷을 사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기쁨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무엇을 입느냐보다 옷을 입었을 때 내가 누구인지가 중요해요”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 컬렉션을 준비하며, 누구나 입고나면 기분 좋고 밝은 에너지를 얻길 바랐다는 아이린. 재기발랄한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이번 컬렉션은 반스 온라인 스토어 및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고, 반스 강남점에서는 12월 15일까지 아래 영상 속 팝업 스토어와 함께 개성 담긴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커스텀 존이 운영된다. 키치하고 귀여운 것을 사랑하는 이라면, 꼭 들러볼 것!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사진
Courtesy of 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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