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출연 반대한 김민하 할머니, 이유는?

노경언

연기로라도 일제강점기 겪고 싶게 하고싶지 않아

김민하가 ‘파친코’ 출연에 대한 할머니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tvN ‘바퀴달린 집4’에 출연한 그녀는 프로그램 출연자들과 함께 독립운동가 이상룡의 생가를 향해 차를 타고 떠났다. 먼저 들른 곳은 안동의 임청각. 임청각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일제의 끔찍한 만행이 그대로 남아 있는 장소다.

김민하는 이에 ‘파친코’ 출연에 대한 할머니의 반응을 넌지시 전했다.

“할머니는 내가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했을 때도 너무 행복한데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너무 슬프다고. 네가 이걸 해야 한다는 게. 수많은 말 중 그 한 마디가 제일 크게 와닿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연기로라도 그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책임감이 좀 더 남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하는 1931년 일제강점기 때 노래로 의미 있는 선곡을 하며, 그 당시 힘들었던 시기를 조용히 위로했다.

"영어 싫어 매일 울었다"고 밝힌 김민하

[ENG] 파친코, 김민하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tvN '바퀴달린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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