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는 사계절 반바지를 입는다

노경언

가을 멋쟁이는 쇼츠를 입어

여름에만 반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쇼츠는 긴 슬리브의 톱과 입었을 때 더욱 매력적이라는 사실. 이토록 훌륭한 조합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은 단 며칠, 바로 지금뿐이다. 그러니 멋쟁이들이여, 멋스러운 쇼츠 스타일링을 좀 더 즐기시라!

1. 사랑스러움은 내게 맡겨

@clairerose

@leiasfez

@linmick

@double3xposure

@simonenoa

러블리한 기분으로 집 밖을 나서고 싶지만 불편한 스커트는 입고 싶지 않은 날엔 쇼츠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짝꿍은 단연 로맨틱한 디자인의 러플 블라우스. 러플 블라우스를 쇼츠에 매치하면 경쾌하면서도 스커트보단 훨씬 더 담백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평소 사랑스러운 룩을 선보이는 리즈 블루스테인이나 시모네 노아처럼 따뜻한 파스텔 톤의 카디건이나 플라워 패턴의 아우터를 활용하는 것 또한 팁!

2. 힙해지고 싶을 스포티즘 무드 방울

@hoskelsa

@ch_amii

@nayoungkeem

@laravioletta

@pernilleteisbaek

요즘 힙스터들이 사랑하는 스포티한 무드를 손쉽게 연출하는 방법은 오버사이즈의 스웻 셔츠에 트랙 쇼츠를 매치하는 것! 그러나 하지만 이는 모두가 아는 방법이라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옷잘러들은 남다른 믹스 매치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다. 라라 비오레타는 트위드 재킷에 팝한 컬러의 티셔츠와 축구 쇼츠를 매치해 신선하고 유니크한 데일리룩을 즐기는 반면 김나영은 트랙 쇼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줘 상반된 매력의 포인트 스타일링을 즐기는 편.

3. 멋 부렸지만 충분히 따뜻해요

@alexachung

@camillecharriere

@leandramcohen

@beatrice.gutu

@sophiaroe

흔히 “멋 부리다 얼어 죽는다!”라는 말은 이제 다 지난 얘기. 도톰한 두께의 풀오버 스웨터나 맥시 길이의 무톤 코트와 함께라면 맨 다리를 드러내는 쇼츠도 겨울 옷차림 필수 템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카미유 샤리에의 옷차림이 대표적인 예. 다리 실루엣이 은은히 비치는 스타킹과 레이스업 부츠로 세련됨과 보온성을 동시에 챙긴 센스가 꽤 멋지지 않은가? 보기만 해도 따뜻한 비니와 머플러, 롱부츠 등 겨울 액세서리를 십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 맘대로 스커트 오버 팬츠 스타일링

일하다 놀러 갈 수 있는 바지, 버뮤다 팬츠

프리랜스 에디터
차예지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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