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공약 지켜졌을 때 방문하겠다”
두아 리파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보이콧했다.
앞서 그녀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터.
두아 리파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추측이 무성하지만 나는 공연을 하지 않을 것이고 어떠한 공연 관련 협상에도 참여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노동자 인권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관련 공사 기간 중 약 6700여 명의 이주 노동자가 사망했으며, 이로 인해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 및 열악한 노동 환경 문제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
카타르 정부는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부인하고 있지만 의혹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어 그녀는 “나는 멀리서 영국을 응원할 거고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를 확정했을 당시 내걸었던 인권 공약이 모두 지켜졌을 때 그곳에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instagram @duali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