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손절한 지지 하디드

노경언

“이 곳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다”

지지 하디드가 트위터를 탈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는 점점 더 증오와 편협함의 오물 통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는 더 이상 내가 참여하고 싶은 곳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경영진을 갈아치운데 이어 절반이 넘는 직원에게 해고 통지서를 보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트위터 직원들은 충분한 사전 통보 없는 해고는 미국 연방법과 캘리포니아주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그의 거침없는 경영방식에 학을 뗀 유명인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수 토니 브랙스턴은 트위터에 혐오 표현이 난무하고 있다며 유색인종에게 더는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다음 날 계정을 비활성화했고,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인 세라 바렐리스와 만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그린 에릭 라슨 역시 트위터를 손절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instagram @gigiha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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