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태원 참사에 셀럽들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prayforitaewon”이라는 해시태그로 피해자들을 위로했고, 김혜수는 이태원 참사 사망, 부상자 보도 제목을 올리면서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실종자 접수처를 마련했다”고 실종신고 연락처를 남기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성 게시물을 공유했다.
손흥민 역시 먼 곳에서 뜻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사고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날은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이 본머스에 3:2로 역전승을 거둔 날이었다. 그는 “팬들 응원 덕분에 이겼다. 다만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뉴스를 읽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자우림 김윤아의 글 역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사고로 신체적 심리적 도움이 필요해지신 분들은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피해자뿐만 아니라 모두의 안녕을 살핀 것. 이에 더해 그녀는 무분별하게 SNS로 사고현장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2,3차 피해를 우려하며 이는 ‘심리적 트라우마 유발할 수 있다, 추가적인 유포가 되지 않도록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라 적힌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