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이 사실이 됐다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 부부가 사실상 이혼 수순을 밟고 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끊임없이 돌았지만 이렇다할 공식 입장이 없었기에 소문만 무성했던 건 사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최근 이혼 변호사를 고용했고, 지난 몇 달 동안 별거 중이며 현재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재산을 분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사이의 불화 배경으로는 톰 브래디의 은퇴 번복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풋볼선수인 톰 브래디는 지난 2월 정상의 위치에서 물러나는 동시에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선택했지만 40일 만에 번복했다. 그리고 그는 지난 1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올 시즌 첫 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팀의 19대3 대승을 이끌었다.
선수로서의 복귀는 성공적이었지만 부인인 지젤 번천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의 복귀에 대해 “걱정스럽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 “미식 축구는 매우 폭력적인 스포츠고, 나는 아이들이 있기에 그가 우리와 더 많이 함께했으면 한다”며 그에 대한 서운함과 우려의 표시를 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두 사람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 부부를 아는 또 다른 소식통은 “그들이 2,600만 달러의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 분할할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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